강동구 청소년축제,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보드게임 부스 운영
보드게임 동아리·학교밖청소년운영위원회에서 직접 프로그램 기획·진행
이번 활동은 강동구립둔촌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참여예산제 ‘다재다능 프로젝트’ 동아리 공모에 선정되며 예산 지원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지원된 예산은 청소년들의 보드게임 지도사 자격증 취득에 사용됐고, 이를 기반으로 ‘운영자’로서의 본격적인 준비가 진행됐다. 자격증 취득 이후 청소년들은 단순 참여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프로그램 구성에 적극 나섰다.
축제 당일에는 약 360명의 청소년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보드게임 미션 활동과 즉석 대결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대부분은 청소년운영위원회 내부 회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게임 선정부터 동선 관리, 진행 방식 기획까지 전 과정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 역량을 발휘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보드게임 동아리의 한 청소년은 게임을 설명하고 진행하면서 내가 사회 안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 청소년은 직접 축제를 운영해보니 단순히 노는 활동이 아니라 사람을 상대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은영 강동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센터장은 “이번 활동은 ‘학교 밖 청소년은 지원 대상’이라는 인식을 넘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능동적인 주체임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학교 밖 청소년이 행사 운영의 주체로 참여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주도성과 사회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구청소년지원센터 소개
강동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2014.05.25. 제정, 2015.05.29. 시행)에 의거해 지역사회 내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상담 및 교육 지원, 취업 및 자립 지원 등의 기능과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건전한 청소년 육성과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2015년 5월 설립된 종합상담기관이다. 꿈드림은 ‘꿈을 드림(Dream)’을 의미하는 중의적 표현으로,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소외감을 경험하기 쉬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소속감을 느끼면서 쉼과 꿈을 갖고 잠재력을 실현시켜 나가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 중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 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또는 제적·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은 전화문의 또는 강동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본인에게 맞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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