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2026 어스샷 상’ 한국 후보 5팀 공식 노미네이션 완료

국내 환경 혁신 솔루션 보유 5개 팀, 한국 공식 노미네이터 환경재단 통해 어스샷 본부 등록

바이오 염색·플라스틱 재생·제로에너지 주거·대체육·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 주목

글로벌 심사·현장 검증·국제 전문가 평가 거쳐 2026년 11월 최종 수상자 발표 예정

서울--(뉴스와이어)--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어스샷 상(The Earthshot Prize)의 한국 공식 노미네이터로서 국내 환경 솔루션 공모전을 통해 ‘2026 어스샷 상’ 한국 후보 5팀을 최종 선정하고 어스샷 본부에 공식 노미네이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어스샷 상은 영국 윌리엄 왕세자가 2020년 창설한 세계적 권위의 환경상으로, 매년 자연 보호, 대기 정화, 해양 복원, 폐기물 감축, 기후변화 해결 등 5개 부문에서 지구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혁신 솔루션을 발굴해 지원한다. 수상자에게는 각 100만파운드(약 19억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환경계의 노벨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크다.

환경재단은 지난 9월부터 ‘2026 어스샷 상 혁신 환경 솔루션 공모전’을 진행하고, 성과가 입증된 국내 기술과 모델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서류 및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팀을 선발했다. 약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공모전은 국내 환경 혁신 역량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에 노미네이트된 한국 후보로는 식물성 폐자원에서 추출한 바이오매스 색소로 친환경 염색 공정을 구현한 △그린웨어, 미생물의 선택적 분해 기술로 저품질 플라스틱을 고순도 산업용 소재로 재생하는 △리플라, 제로에너지 임대주택 ‘노원 EZ House’ 실증을 통해 에너지와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입증한 △제드건축사사무소·명지대학교, 발효와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식물성 스테이크를 상용화한 △천년식향, 당구대에서 발생한 폐천을 업사이클링해 패션 제품으로 재탄생시킨 △페셰(PESCE) 등 총 5개 팀이 선정됐다.

한국 후보 5개 팀은 어스샷 본부의 글로벌 심사 및 현장 검증, 국제 전문가 평가를 거쳐 2026년 11월 열리는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 여부가 결정된다.

심사에 참여한 위원단은 모든 참가팀이 각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과 실행력을 보여 매우 치열한 경쟁이었다며, 우수한 기술력뿐 아니라 어스샷 상의 철학과의 부합성, 글로벌 환경 의제에 대한 공감력과 확장 가능성까지 고루 평가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는 “이번 한국 후보 노미네이션은 국내 환경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기회이자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솔루션이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1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25 어스샷 상’ 시상식에서는 전 세계 72개국, 2500여 개 후보 중 부문별 최종 수상자가 발표됐다. 브라질의 리그린(re.green), 콜롬비아 보고타 시, 네덜란드의 공해조약(High Seas Treaty), 나이지리아 라고스 패션위크, 방글라데시의 프렌드십(Friendship) 등이 수상했으며, 윌리엄 왕자는 연설을 통해 “오늘의 수상자들은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이유”라며 환경 혁신가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greenfun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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