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윤은화 단독공연 ‘五굿 : 경계를 여는 소리’ 개최

APEC 국빈만찬 무대 연주자 윤은화, 24일 콘서트와 함께 디지털 싱글 ‘윤은화류 양금산조’ 발표

뉴스 제공

국설당

2025-12-08 17:33

서울--(뉴스와이어)--한국 양금계를 대표하는 연주자 윤은화가 오는 12월 24일(수) 오후 7시 30분 김희수아트센터 SPACE1에서 단독 콘서트 ‘五굿 : 경계를 여는 소리’를 연다.

최근 경주 APEC 한·중 정상회담 국빈만찬 무대 연주를 비롯해 세계적 활동을 이어온 그가 이번 공연을 통해 굿의 장단과 양금의 울림을 결합한 새로운 의례 음악을 처음으로 관객 앞에 선보인다. 같은 날 디지털 싱글 ‘윤은화류 양금 산조’도 함께 발매돼 본 공연의 음악적 맥락을 음원으로 확장한다.

윤은화는 중앙대학교에서 음악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세계양금협회(CWA) 이사, 한국양금협회 회장, 국제양금예술연합회·아시아양금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한국양금앙상블 대표, 밴드 동양고주파 멤버로 활동하며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중이다. 미국 링컨센터, 포르투갈 WOMEX, 스페인 MMVV 등 세계 플랫폼에서 무대를 올렸고, 2021 수림뉴웨이브 대상, 2015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그 행보를 증명한다. 전통, 창작, 연주, 연구, 교육을 동시에 아우르는 활동은 한국 양금계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로 평가된다.

◇ 공연 ‘五굿 : 경계를 여는 소리’

양금이 제단이 되고, 소리가 문이 되는 밤. 윤은화는 양금으로 다섯 굿의 세계를 풀어내며 문을 두드리고 열리는 의례의 순간을 음악으로 번역해낸다. 전통적 숨결과 현대적 감각이 만나는 이 공연은 2025 예술창작활동 선정 프로젝트로, 무속 음악의 장단을 기반으로 한 감각적 확장과 실험을 시도한다.

· 일시 : 2025. 12. 24(수) 오후 7:30
· 장소 : 김희수아트센터 SPACE1 (홍릉로 118)
· 티켓 : 전석 2만원 (만 7세 이상 관람가)
· 기획 설현주 | 연출 박범태 | 구성 한윤지
· 연주 : 박범태·박준구·이창현·이종섭·이승아·윤석만·조한민
· 주최·주관 : 윤은화
· 후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 예매 : NOL티켓
· 문의 : 국설당

◇ 디지털 싱글 ‘윤은화류 양금 산조’ 발매

공연과 같은 날 정오에 공개되는 디지털 싱글 음원은 단순 복원이 아닌 새로운 유파를 구축한 창작 산조다. 전통 양금으로 피리 한 길의 길이를 기반으로 한 산조 형식을 구현해 기존에 존재하던 산조의 틀 너머로 음악적 결을 확장했다. 공연이 굿의 세계를 무대로 펼친다면 음원은 그 울림을 시간·공간을 넘어 지속되는 흐름으로 남긴다.

이번 발표는 양금이라는 악기가 의례성과 예술성, 신성성과 동시대성을 잇는 다리로 확장되는 분기점이 된다. 또한 윤은화가 수년간 준비해 온 산조 연구의 첫 결과물로, 이후 이어질 프로젝트의 서막을 여는 의미를 가진다.

이 음원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음반을 유통하는 국설당에서 진행한다.

공연 기획자 설현주(국설당 대표)는 “이번 12월 24일 공연은 앞으로 윤은화의 활동 영역을 더욱 새롭게 만들어가는 첫 페이지며, 이어지는 창작과 기록은 한국 전통음악의 장을 더욱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양금 연주자 윤은화의 개인 활동을 함께 해오며 1년간 준비한 공연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예술인에 대한 관심과 동행이 더해질수록 전통음악의 세계는 더 많은 문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금 연주자 윤은화는 앞으로도 양금 산조 연구, 공연 프로젝트, 글로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국설당 소개

국설당은 전통 음악 기반의 음반, 영상, 공연 콘텐츠 전문 제작을 통해 전통 음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는 기업이다. 역량 있는 국악인들의 콘텐츠 제작을 통해 활동 기반 마련과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으며, 다양한 뉴미디어 채널을 활용해 국악이 현재 진행형의 대중 친화적 문화로 재평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smartstore.naver.com/guksuld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