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로마인드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 AI가 전차 소리 듣고 수리법 알려준다

엔진 소리만으로 고장 진단… 민간에서 검증된 AI 기술, 국방 MRO에 이식

서울--(뉴스와이어)--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써로마인드(대표 장하영)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4기)에 최종 선정됐다.

‘방산혁신기업 100’은 국방 첨단전략산업 분야(우주, 반도체, AI, 로봇, 드론)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써로마인드는 이번 선정을 통해 향후 5년간 최대 5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R&D) 자금과 컨설팅, 수출 지원 등 종합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군수 및 전투 차량 AI 정비시스템 개발’이다. 최근 국방 분야는 △인구 절벽에 따른 숙련 정비 병력 감소 △군 장비의 첨단화·복잡화로 인한 정비 난이도 상승 △기존 장비의 노후화로 인한 잦은 고장 등 ‘3중고’를 겪고 있다.

써로마인드는 이러한 국방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각(Vision)과 청각(Sound) 정보를 결합한 멀티모달 AI와 생성형 AI 기술을 융합한 ‘현장 완결형 스마트 MRO(유지·보수·정비) 솔루션’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써로마인드의 핵심 경쟁력은 민간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기술력에 있다. 써로마인드는 앞서 ‘엔진 소리만으로 고장을 진단하는 AI 기술’을 개발, 숙련공 수준의 정확도로 민간 차량 및 모터 분야에서 그 실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이러한 기존 사업화 노하우(SurroMind MCM, SurroVision Inspection)를 국방 분야에 이식할 예정이다. 영상과 소음, 진동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분석해 실시간으로 이상과 원인을 감지하고, 비숙련 병사에게 LLM 기반의 맞춤형 정비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전투 차량의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써로마인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민간과 국방을 아우르는 ‘스마트 MRO 통합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국방 분야(B2G)에서는 보안이 강화된 폐쇄망 환경 내 MLOps(AI 모델 운영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정비 체계를 구축하고, 민간 분야(B2B)에서는 굴착기, 철도, 화물차 등 중장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장하영 써로마인드 대표는 “이번 선정은 민간에서 검증된 써로마인드의 AI 진단 기술이 국방 분야의 시급한 문제를 해결할 핵심 열쇠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군 정비 효율화뿐만 아니라 향후 글로벌 방산 시장 수출 및 민간 중장비 MRO 시장까지 아우르는 기술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써로마인드는 2015년 설립 이후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선도해 왔으며, 최근 멀티모달 AI와 온디바이스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 전환을 이끌고 있다.

써로마인드 소개

써로마인드는 2015년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장병탁 교수의 주도와 랩실 구성원들이 모여 설립한 AI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AI 비전 검사 솔루션 SurroVision, 예지보전 솔루션 Surromind MCM, LLM·RAG 기반 업무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제공한다. 영상·음향·언어를 다루는 멀티모달 AI 기술과 AutoML·MLOps 기반 모델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조·정밀 공정·센서 기반 설비 진단 등 산업 환경에서 검증된 AI 모델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KT 등 대기업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적용 가능한 데이터 처리·모델링 기술을 축적해 산업 현장의 자동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surromind.ai/

연락처

써로마인드
제품개발/마케팅팀
임윤 마케팅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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