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현대오일뱅크, 나프타·수소 이송 배관 공동 완공

서울--(뉴스와이어)--충남 대산공단 내 대표적인 정유·석유화학 5개사인 삼성토탈, 현대오일뱅크, SEETEC, 롯데대산유화, LG대산유화가 상생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로 물류 시너지 창출에 나서고 있다.

대산공단 5개사는 30일 충남 대산공단에서 삼성토탈과 현대오일뱅크를 잇는 ‘공동 나프타·수소 이송 배관’ 완공 기념식을 가지고, 경계를 넘어선 물류 협력을 본격화 했다.

이번에 완공된 나프타·수소 수송 배관은 삼성토탈에서 출발하여 롯데대산유화, LG대산유화를 거쳐 현대오일뱅크를 잇는 파이프 라인 6.4Km 구간으로 대산단지 5개사가 총 52억을 투자,11개월간의 공사 끝에 얻어진 결실이다.

삼성토탈은 이번에 완공된 지상 배관을 통해 현대오일뱅크로부터 석유화학의 기초원료인 나프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으며, 현대오일뱅크도 내년 4월부터 삼성토탈이 생산하는 연간 1만7천톤 규모의 수소를 직접 공급받게 되어 원가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토탈과 현대오일뱅크는 그동안 같은 공단 내 근거리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지상을 통한 배관망이 없어, 양사 간의 나프타 등의 물류 이송을 선박으로 해왔다.

이번 대산공단의 석유화학사와 정유사간의 나프타·수소 이송 배관 네트워크 구축으로, 향후 탱크 및 부두설비 등 단지 기반시설의 공유가 가능해져, 고유가 시대의 만성적인 물류비용 증가에 적극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손석원 삼성토탈 전무는 “이번 배관 네트워크 프로젝트는 대산단지 입주사 간 미래지향적·전략적 제휴를 통한 상생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호신뢰 구축을 통한 협력 강화로 석유화학 단지 시너지 레벨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토탈 개요
삼성토탈은 한국과 프랑스의 대표기업인 삼성과 토탈이 50대50으로 합작한 기업이다. 충남 대산에 13개 단위공장으로 구성된 첨단 컴플렉스를 갖추고, 각종 플라스틱의 원료가 되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합성수지와 스티렌 모노머(Styrene Monomer), 파라자일렌(Para Xylene) 등 화성제품, 산업용 난방유 등 에너지 제품을 생산하는 종합석유화학기업으로, 2008년 기준 매출규모는 5조 4천억원이다.

웹사이트: http://www.samsungtotal.com

연락처

홍보팀 조현주 대리 772-6692~4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