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부산영상위원회 촬영지원 결산 발표
2025년 부산 촬영지원작 94편, 전년 대비 27% 증가
단기·효율 중심 촬영 작품 증가로 촬영일수 감소
역시 해양도시 부산… 항만, 부두, 해양시설 촬영 인기
2026년 로케이션 인센티브 강화 등 촬영 유치 경쟁력 확대
2026년 9월 부산기장촬영소 완공으로 새로운 시너지 효과 기대
2025년 한 해 동안 부산영상위원회가 촬영을 지원한 영화·영상물은 총 94편으로, 장편영화 12편과 영상물 82편을 포함한다. 이는 2024년 총 74편(장편영화 17편, 영상물 57편) 대비 약 27%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해외 작품은 10편으로, 2024년 8편 대비 25% 늘어났다. 최근 부산을 촬영지로 찾는 해외 작품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부산 촬영지원 서비스를 경험한 해외 제작진의 재방문 사례가 다수 확인되며 부산 로케이션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작품 유형을 살펴보면 TV 드라마·OTT 시리즈·예능 등 비극장용 영상 콘텐츠가 82편으로, 전년 57편 대비 41.38% 증가해 전체 촬영지원 편수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장편영화는 12편으로, 전년 17편 대비 29.41% 감소했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국내 영화시장 위축과 콘텐츠 소비 환경 변화에 따라 OTT 플랫폼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한 웹드라마, 예능 중심의 제작이 확대되고 있는 산업 전반의 흐름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촬영지원 편수는 늘었으나 촬영일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촬영일수는 장편영화 118일과 영상물 419일을 포함해 총 537일로, 2024년 총 594일(장편영화 259일, 영상물 335일) 대비 9.6% 줄었다.
이는 장기 체류형 프로젝트보다 짧은 일정 내 촬영이 가능한 단기·고효율형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비중이 확대된 데 따른 결과로, 최근 제작 트렌드 변화와 촬영 방식의 효율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제작 규모와 제작비의 양극화 현상 역시 촬영일수 감소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지목된다.
현재 부산에서 가장 선호되는 촬영 로케이션은 해양도시 부산의 도시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항만, 부두, 해양시설을 비롯한 해양 공간과 주요 관광 랜드마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이러한 촬영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양경찰청을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촬영 여건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활 밀착형 골목과 주거지 로케이션 촬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부산 전역이 다양한 장르와 형식의 콘텐츠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촬영 무대로 기능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는 2025년 유치 작품 편수와 대여일수 모두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2025년 스튜디오 유치 작품은 총 7편으로, 영화 3편과 영상물 4편을 포함하며, 2024년의 5편(영화 2편, 영상물 3편) 대비 40% 증가했다. 스튜디오 A, B 두 개 동을 합산한 총 대여일수는 454일로, 2024년 315일과 비교해 44.1% 늘어났다.
이러한 성과는 부산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도와의 연계 강화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는 스튜디오 촬영 1회차를 기존 0.5회차로 인정하던 기준을 로케이션 촬영과 동일하게 1회차로 인정하도록 개선해 제작사의 스튜디오 이용 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실제로 영화 ‘넘버원’, ‘복수귀’는 해당 제도 개선을 통해 인센티브 지원 금액이 기존보다 상향되는 효과를 거뒀다.
촬영팀의 부산 지역 내 직접 지출 비용은 약 69억6400만원으로 집계돼 2024년 65억8300만원 대비 약 5.7%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촬영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견인하기 위해서는 향후 장기 체류형 대형 프로젝트 유치를 위한 대형 스튜디오 및 대규모 오픈세트 조성용 나대지 확보 등 제작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한편 부산영상위원회는 2026년 로케이션 인센티브 기준 완화와 지원 규모 확대를 통해 촬영 유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변화하는 국내외 제작 환경에 대응한 촬영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6년부터는 부산 로케이션 인센티브 촬영 회차 기준을 기존 7회차 이상에서 5회차 이상으로 완화하고, 편당 최대 지원 금액도 4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상향한다. 이와 함께 기장군 지역상생형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영상위원회 강성규 운영위원장은 “2026년은 부산이 명실상부한 영화·영상도시로서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2026년 9월 완공 예정인 부산기장촬영소와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간 협력·연계 방안을 구체화하는 한편, 부산시가 조성한 두 개의 모태펀드 기반 중저예산 펀드를 부산형 투자 인센티브 모델로 활용해 스토리텔링과 로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부산 촬영 유치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부산 촬영 유치의 양적 확대는 물론, 콘텐츠 경쟁력과 산업적 완성도를 함께 높이는 질적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부산영상위원회 소개
부산영상위원회는 국내 영상산업의 발전과 부산을 국제 영화·영상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1999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촬영전문지원기구다. 부산 로케이션 지원을 통한 국내외 작품 촬영 유치 및 제작지원과 지역 창작자를 육성하고, 영화·영상 산업 주요 사업소를 운영하는 등 영화도시 부산을 완성하기 위한 전방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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