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능대학 설립 인가 내년 3월 문열어
세계 최초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개발로 국내 생명공학의 희망이 된 황우석 박사. 그러나 이 기술의 상업화를 위해서는 줄기세포를 전문적으로 배양할 수 있는 바이오테크니션 양성이 필수적이다. 미래 산업의 대표인 바이오 분야는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 매년 20%이상씩 급속히 성장, 바이오테크니션에 대한 기업의 수요도 급증하는데 반해 국내에는 전문 교육기관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국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충남 논산에 바이오기능대학(학교법인 기능대학 이사장 朴鎔雄, www.biopc.ac.kr/충남 논산시 강경읍 채운리 315-1번지/041-746-7300)이 내년 3월 개교한다. 기능대학은 현재 2년제 국책 대학으로 23개 대학이 있고 여자, 섬유패션, 항공에 이어 4번째 특성화 대학이다.
11월 말일자로 교육부로부터 정식으로 대학 설립인가를 받아 4개 학과(바이오배양공정, 바이오식품, 바이오품질관리, 바이오전자정보과)에 15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는 바이오기능대학은 3년간의 기획을 통해 완성됐다.
기업체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교수들이 (주)LG생명과학, 녹십자, 대상(주) 등 바이오관련 기업체 100여 곳을 돌며 기업에서 필요한 인력, 필요한 기술 분야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엄격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업종별, 직종별 맞춤형 교과과정 모듈을 개발했고 실습에 필요한 장비 목록도 정했다. 기업체 별로 요구되는 바이오테크니션의 필수 교과목 및 익혀야 할 장비에 대해 구체적으로 주문했고, 2년 후 회사의 필요인원까지 주문 받았다. 「(주)녹십자 백신」의 안상점 기술본부장는 “동물 실험시 채혈에 대해 배운 신입생이 없어 늘 애로사항이 많다”며 이 분야 동물실험, 병리학, 혈액학 교과목 개설을 원했고, 「유한화학(주)」 유재진 공장장은 품질관리(GMP)와 제형기술(포장기술)을 주문했다. 이러한 이론 및 실습 요구과목들은 실제 교과목 편성으로까지 이어졌다.
또 37개 업체로 구성된 산학협력 자문위원회의를 구성하여 기업의 주문 창구로 언제든지 의견을 청취할 수 있게 했고 참여 기업인 (주)LG생명과학, 대상(주) 등으로부터 신입생을 직원으로 채용하겠다는 각서를 맺고 있어 더더욱 화제다. 현재까지 신입생 69%인 103명에 대한 구인요청서를 받아두고 있다. 개교시점까지 신입생 전원 100% 구인요청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입학이 곧 취업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 기능대학은 기업이 신입생 선발 때부터 직접 참여해 우수한 학생을 선발, 인재로 양성할 수 있게 하고 2년간 방학과 실습시간을 통해 꾸준히 미래 사원을 관리하고, 해외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렇게 기업이 주문하고 기업이 직접 신입생 선발,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졸업 후 신입사원으로 모셔가는 대학이 바이오 기능대학이다.
기업이 직접 선발한 학생은 각 회사에 적합한 인재로 육성된다. 학생 개인별로 진로선택에 대한 적성·인성 검사(MBTI)를 통해 적합한 분야에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현장실습, 인턴쉽, 선배사원과 멘토링 등을 통해 「학생 목표관리, 시간 관리」를 한다. 학생은 현장 기술을 빨리 익히고 대인관계증진을 통해 회사적응이 빨라진다. 이는 학생, 기업, 대학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어 시작부터 호응이 뜨겁다.
또 4개 학과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형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기능대학 졸업 후 진로는 주로 국공립 연구소 또는 제약, 식품, 화장품 회사의 개발생산 부서나 실험실이다. 정교한 분야다 보니 섬세하고 꼼꼼한 여성에게 특히 유리하고 여성들이 나이 제약 없이 깨끗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술시장에서 바이오테크니션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기술을 먼저 배울수록 취업에 유리하다.
줄기세포 등 세포 및 미생물을 이용하여 고부가가치 물질을 개발, 생산하는 「바이오배양공정과」(40명), 건강기능성 식품의 특성화 등 식품제조, 생산 유통 전과정을 배우는 「바이오 식품과」(40명), 제품 및 공정의 품질을 분석, 관리하는 「바이오 품질관리과」(40명), 생물정보학 DB구축, 생물정보를 분석하는 「바이오전자정보과」(30명) 등 4개 학과에서 신입생 150명을 인터넷 및 방문 접수를 통해 수시 모집하고 있다.
재학생 전원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첨단 휘트니스 룸, 카페테리아식 도서관 등 최신식 시설과 교수 1인당 학생수 12.5명, 학기당 교육비 97만원 내외로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를 마련하였다. 나이 제한없이 고교 졸업(예정)자나 이상의 학력자는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수시모집은 학생부 성적으로 정시는 수능 성적(80%)과 학생부 성적(20%) 합산 또는 학생부 성적(100%)만으로 지원가능하다.
현재 수시 12월 12일까지 수시 모집 중이고 정시 모집은 12월 24일부터 ’06년 1월 26일까지 실시하며 기능대학간의 복수 지원은 물론 전문대학과의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www.biopc.ac.kr)
웹사이트: http://www.kopo.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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