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11월 영화산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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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코스피 079160
2005-12-01 11:47
서울--(뉴스와이어)--11월 영화 관객수는 서울 3,207,332명, 전국 9,645,444명으로 각각 04년 대비 11.5%(서울), 22.8% (전국)의 높은 증가폭을 보이며, 4개월 연속 04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감. 더욱이 최근 10년간 11월 관객으로는 가장 많은 관객수를 기록. 이 기록은 지난 8월부터 계속되어 오는 것으로, 96년 이후 통계로 볼 때, 05년(8월~11월)이 월별 최다 관객 기록을 계속 경신하는 중.(전국 관객 기준)

11월은 3, 4, 5, 10월과 함께 비수기 시장으로 분류되는 달. 그러나 올들어 5월 1,010만 명, 10월 1,064만 명을 기록하고, 11월도 1천만 명에 육박한 965만 명을 기록함에 따라, 비수기 시장의 절대적인 관객수치가 향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 비수기 시장이 1천만 명 시장이 되는 것은 연간 관객 1억 4천만 명 대 시장으로 형성되는 데에 필수 조건.

11월까지 05년 전체 관객수는 128,350,182명(전국)으로 04년 동기(124,737,922명) 대비 2.9% 신장. 12월 관객에 따라 05년 전체 관객수는 1.38억명~1.41억명이 되어 04년 대비 3~4% 신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한국영화 점유율 : 58.5%(서울), 65.1%(전국)

3개월 연속 70%대의 고공행진을 하던 한국영화 점유율은 11월 들어 다소 주춤하며 58.5%(서울), 65.1%(전국)을 기록. 11월까지 통산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서울 55.3%, 전국 59.8%로써 단순 50% 이상이 아니라 서울은 55%를 넘을 것으로 보이며, 전국은 12월 시장 상황에 따라서 최초로 연간 한국영화 점유율 60% 점유율도 예견되고 있음.

11월은 스릴러의 계절 : 장르별 점유율에서 항상 5% 내외에 머물던 스릴러 장르가 17.9%로 크게 약진. 04년 11월에도 20.9%로 3번째 흥행 장르로 올랐던 이력이 있어, 11월에 유난히 사랑받는 장르로 자리매김.

올 11월은 여느 때에 비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고르게 흥행. 액션 2편, 멜러 2편, 스릴러 2편, 애니메이션 2편, 코미디 1편, 환타지 1편 등이 흥행 순위 Top10을 차지했고, 순위에는 없으나, 흔치 않은 스포츠 영화 2편도 선보인 바 있음.

11월 배급사 동향

10월 이어 CJ Ent가 1위를 고수. 대형 흥행작은 없었으나,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오로라 공주> 등의 10월 개봉작 흥행이 이어졌고, 11월에도 매주 한 편씩 개봉하는 안정적인 라인업으로 배급사 관객동원 1위를 유지. 롯데와 쇼박스는 지난 달과 순위를 맞바꾸었으며, MK Pictures가 첫 배급작 <광식이 동생 광태>의 흥행으로 단숨에 4위에 오름. 1~5위를 모두 국내 배급사가 차지.

5개 직배사 점유율은 지난 달보다 소폭 증가한 서울 22.3%, 전국 18.0%를 기록했으나, 8월 이후 30% 선을 넘지 못하고 있어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12월 영화 시장 예상

겨울 성수기의 시작 : 12월은 학생들의 겨울방학이 시작하는 달이자, 연말 분위기로 인한 여가 활동이크게 증가하는 달. 그러나, 마땅한 흥행작 부재시 공연, 이벤트 등의 타 문화활동 영역에 관객을 빼앗기기도 쉬운 편. 비근한 예로 04년 12월 1,040만 명에 불과한 관객을 기록하기도 했음.

10, 11월과 달리 개봉편수는 적어졌으나, 대형 블록버스터가 다수 선보일 예정. 12월 1일 해리포터 시리즈의 4번째 작품 <해리포터와 불의 잔>이 포문을 열어 12월 15일 한국 블록버스터 <태풍>, <반지의 제왕>시리즈 감독 피터 잭슨의 신작 <킹콩>, 12월 말에는 <반지의 제왕>을 잇는 새로운 판타지 시리즈 <나니아 연대기>가 선보임.

<해리포터와 불의 잔>은 미국에서 2주 먼저 개봉하여 전 세계적으로 이미 4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흥행 기대작. 국내에서 3번째 시리즈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는 250만 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으나, 이 시리즈는 국내에서도 300만 명 이상을 동원할 흥행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 <킹콩>은 1933년 개봉한 미국 영화 <킹콩>의 리메이크. <반지의 제왕> 시리즈 감독인 피터 잭슨의 신작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음. <반지의 제왕>에 필적하는 판타지 시리즈로 평가되는 <나니아 연대기> 는 무려 7부작으로 만들어질 예정인 대형 판타지 영화. <반지의 제왕>과 달리 밝은 분위기로 보다 넓은 관객층에 소구할 것으로 기대.

장동건, 이정재 주연, 곽경택 감독의 해양 블록버스터 <태풍>은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한국영화 블록버스터 작품. 흥행, 스케일, 기술 등 모든 면에서 한국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 대형 작품은 아니지만 한국영화의 전통적인 흥행 장르 로맨틱 코미디 <작업의 정석>과 배우 송혜교의 영화 데뷔작이라는 것만으로도 뉴스가 되는 <파랑주의보>는 연말을 맞은 관객들에게 크게 소구할 것으로 예상. 12월 29일에는 역사물 <왕의 남자>, <청연>이 나란히 선보일 예정.

※ 본 보도자료는 CJ CGV 의 자체 집계를 토대로 제작된 것으로 이를 인용시 CJ CGV를 언급해야합니다
※ 본 보도자료는 11.1~11.30 의 극장 관객을 대상으로 했으며, 집계방식에 따른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 2002~2004년 관객현황은 영화진흥위원회 집계 자료를 기준으로 하되, 일부는 자체 집계를 활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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