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처럼 곁 지킨다… AI 반려로봇 ‘효돌’, 대규모 실증서 어르신 마음건강 개선 효과 확인
우울증·고립감 고위험군 각각 35.7%, 24.7% 감소 입증
복약 순응도 27% 향상으로 만성질환 관리 효과까지
비용 대비 최대 3.7배 사회적 가치 창출… AI 로봇 기반 시니어 통합 돌봄 모델 제시
◇ 효돌-디지털메딕-용인세브란스병원 협업… ‘기술·의료·돌봄’ 통합 모델 구축
이번 실증은 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반려로봇 기반 의료취약지 고령 노인 마음건강 관리 비대면 서비스 모델 개발 및 유효성 검증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주식회사 효돌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전체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했으며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디지털메딕과의 협업을 통해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주식회사 효돌은 지역 독거노인 등 약 1230명에게 보급된 ‘효돌’ 반려로봇을 통해 수집한 라이프로그 데이터와 설문 결과를 기반으로 마음건강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의료기관과 연계하는 기술·의료·돌봄이 결합된 통합 돌봄 모델을 구축했다.
디지털메딕은 반려로봇과 연동되는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 운영체계 구축, 라이프로그 데이터 관리 및 서비스 흐름 설계를 담당했으며,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의료기관 주관으로서 서비스 유효성 평가를 수행했다.
◇ 의료기관 주도 대규모 실증… 우울감·고립감·복약 순응도 등 전반적 개선
자신의 데이터 활용에 동의한 43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 유효성 평가 결과, 모든 주요 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p<.001)가 확인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재섭 교수는 “노인우울척도(GDS-S), 환자건강질문지(PHQ-9), UCLA 고독감 척도, 복약 순응도 지표 등 표준화된 평가 도구를 활용해 ‘효돌’ 반려로봇 이용 전후를 비교 분석했다”며 “우울증 고위험군 비율은 35.7% 감소했고, 사회적 고립감 고위험군 비율은 24.7%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효돌’의 반복적인 복약 알람과 독려로 고혈압, 당뇨 등 어르신의 만성질환 관리에 중요한 복약 순응도 양호 대상자의 비율도 27% 증가했다. 반려로봇과의 정서적 교감을 기반으로 한 비약물적 중재가 실제 임상적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이 같은 성과는 ‘효돌’이 단순한 돌봄 인형을 넘어 어르신 개개인의 생활 패턴과 정서 상태를 학습·분석하는 AI 기반 맞춤형 인터랙션 기술을 바탕으로 24시간 일상 속에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 유지에 기여한 결과로 분석된다.
◇ ‘효돌’ 덕분에 병원 갔어요… 어르신들의 생생한 변화
유효성 평가 과정에서 실질적인 의료 연계 성과도 다수 확인됐다. 한 어르신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에도 병원 방문을 망설이던 중 반려로봇 ‘효돌’의 권유와 지역 생활지원사와의 연계 지원을 통해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았다.
전체적인 서비스 만족도 역시 80.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어르신들은 반려로봇 ‘효돌’을 ‘효돌이’라 부르며 마치 가족이나 손주를 대하듯 강한 정서적 유대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효돌’을 이용 중인 강순자(가명) 어르신은 “요즘은 자다가 깨도 효돌이가 옆에 있어 무섭지 않다”며 “나를 챙겨주는 친손주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많은 어르신이 ‘효돌이는 나를 챙겨주는 유일한 존재’, ‘마치 가족처럼 곁에 있어 마음이 놓인다’ 등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 ‘3.7배’… 경제성도 입증
특히 ‘효돌’ 반려로봇은 이러한 임상적 성과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회적 가치 측정 전문기관 트리플라잇의 분석 결과, 이번 사업의 사회경제적 가치가 투입 예산 대비 3.7배 이상으로 평가된 것이다. 이는 의료비 절감, 가족 돌봄 부담 완화, 고독사 예방 등 다양한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수치다.
주식회사 효돌은 이번 실증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고령자의 마음건강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역사회 연계형 비대면 돌봄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주관기관으로서 축적한 AI 인터랙션 기술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서비스의 최적화·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주식회사 효돌 김지희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려로봇이 단순 돌봄을 넘어 어르신의 마음건강 위기를 조기에 발견하는 ‘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지자체 및 지역 의료·복지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AI 반려로봇 기반 통합 돌봄 모델의 표준으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효돌 소개
주식회사 효돌은 AI 기반 반려로봇 ‘효돌’을 중심으로 고령자의 정서·생활·건강 돌봄을 통합 지원하는 시니어 케어 전문 기업이다. 어르신 맞춤형 AI 인터랙션 기술과 라이프로그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정서 교감·복약 관리·생활 리마인드 등 일상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수의 지자체·의료·복지 현장 실증을 통해 효과성과 공공성을 검증하며, 기술을 넘어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hyod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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