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다시서기를 위한 ‘희망서울’ 캠프 열려

서울--(뉴스와이어)--서울복지재단(대표 朴美碩)은 12.2~12.3 1박 2일의 일정으로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청려수련원에서 노숙인들의 긍정적인 자아형성과 자활의지를 돕기위한 목적으로 서울역, 시청·을지로역, 영등포역 거리노숙인 130명이 참여한 가운데 「희망서울」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희망서울 캠프」의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자활의지 고취를 위한 ▲‘나를 찾아가는 여행-에니어그램(Enneagrm)을 이용한 성격분석 (영등포산업선교회 이상학 목사)’ ▲‘고난극복 의지강화 (산업자원부 신상훈 조사관 * 히말라야산맥 자전거 단독 횡단) 교육이 있으며 ▲ ‘짜로사랑’ 김동남 대표가 노숙인 자활사업에 관한 사례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남 대표는 3년의 노숙 생활을 거쳐 개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노숙인 자활사업으로 두부 공장 ‘짜로사랑’을 운영해 재기해 성공한 분이다. ‘짜로사랑’은 월 매출 2천5백만-3천만원, 기초생활수급자 9명을 직원으로 둔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노숙인들의 체육활동 및 레크레이션 등은 전문업체가 담당해서 캠프를 더욱 내실있게 진행하며 캠프파이어 및 자기결단의 시간을 통해 자신의 장래를 생각하고 향후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희망서울」캠프에 참여하는 노숙인들은 지난 9월, 서울시 공무원들이 참여한 노숙인 후견사업을 통해 상담중인 노숙인들과 상담보호센터를 통해 자활의지가 있는 분들로 추천을 받은 분들이며 「서울사랑 나누미」자원봉사자 및 전문 상담 요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노숙인들과의 상담도 병행한다.

서울복지재단에서는 참가 노숙인들의 근로, 의료, 시설입소, 물품요청, 주민등록 갱신 등 분야별로 욕구를 파악해서 단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복지재단의 박미석 대표는 『거리 노숙인들은 무엇보다 자신감을 회복하는 일이 중요』하며 『이번 캠프를 통해 짧은 기간이지만 노숙인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중요한 존재임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캠프 개최의 의의를 밝혔다.

※ 노숙인다시서기를 위한 「희망서울」캠프
일 시 : 2005. 12. 2(금) 10:00- 12. 3(토) 14:00
장 소 : 청려수련원(경기도 화성)
일정
<12월2일(금)>
10:00-12:00 출발 및 수련원 도착(서울역, 시청, 영등포역 등에서 출발)
13:30-15:30 체육활동
16:30-19:00 <교육Ⅰ> ‘나를 찾아가는 여행’ (영등포산업선교회 이상학 목사)
20:00-22:00 레크레이션 및 장기자랑
22:00-22:30 캠프파이어
<12월3일(토)>
09:00-10:30 <교육Ⅱ> ‘고난극복과 자아성취’ (산업자원부 신상훈 조사관 )
10:30-11:00 <교육Ⅲ> ‘노숙인 사례 발표’ (‘짜로사랑’ 김동남 대표)
11:00-11:30 평가 및 자기결단 시간

웹사이트: http://www.welfare.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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