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어학습 앱 스픽, 한국 학습자 발화량 2억3000만 문장 돌파… 말문을 막는 ‘눈치 비용’ 낮춘 설계
39일간의 한국 학습자 데이터 분석… 누적 발화 2억3000만 문장
‘무안함(눈치 비용)’이 낮아지면 말하기가 늘어난다는 흐름을 발화량으로 확인
설 연휴 기간 ‘스픽’ 앱 전면 개방, 결제 없이 사용… 눈치 없는 반복이 실력을 만든다
스픽 인사이트: 말문을 막는 ‘눈치 비용(무안함 비용)’은 일상에서 이렇게 나타난다
스픽은 한국 학습자가 영어 앞에서 과묵해지는 이유를 실력이나 의지 부족이 아닌 말하기 직전 발생하는 심리적 에너지 지출인 ‘눈치 비용’에서 찾았다. 문장을 떠올리는 동시에 ‘틀리면 어떡하지’, ‘이상해 보이면 어떡하지’ 같은 자동 검열이 함께 작동하면서 말하기가 학습이 아니라 ‘리스크 관리’로 바뀌는 순간이 잦다는 분석이다.
※ 사례1: 위클리 미팅의 마지막 질문, 입이 먼저 ‘No’를 누른다
줌으로 참석하는 위클리 미팅에서 외국인 동료가 마지막에 묻는다. ‘Any questions?’ 사실 질문은 있다. 그런데 머릿속 생각보다 더 빠른 것은 내 입에서 나가는 ‘No, I’m OK.’다. 나만 아무 생각이 없는 것 같아 민망하다. 질문이 없는 게 아니라 ‘질문하는 순간의 나’가 평가받을까 봐 말하기가 빨리 되지 않는다.
※ 사례2: 엘리베이터 15초, ‘맞는 문장’ 고르는 사이 대화 단절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외국인 상사가 웃으며 묻는다. ‘Good morning, how are you?’ 한국어였다면 ‘안녕하세요’로 끝날 일이 갑자기 어려워진다. ‘I’m fine, and you?’까지 할까, ‘I’m good’은 너무 가벼울까… ‘맞는 문장’을 고르는 사이 대답 대신 어색한 미소로 상황이 종료된다. 단어 부족이 아니라 ‘내가 무례해 보이면 어떡하지?’라는 계산이 혀보다 먼저 달린다.
※ 사례3: 채팅은 가능, 전화는 안 받아
영어로 채팅하거나 이메일을 하는 것은 제법 괜찮다. 문장을 고쳐 쓸 시간도 있고, 모르는 표현은 번역기나 ChatGPT로 확인하면 된다. 그런데 보이스톡이나 전화가 걸려오면 갑자기 과묵해진다. 화면에 뜬 발신자 이름을 보는 순간 바쁜 척하며 통화가 끊어질 때까지 모르는 척한다. 해외 유학생·어학연수생 사이에서 댓글이 폭발하는 ‘전화 회피 밈’은 과장이 아니다. 전화는 한국 학습자가 의지하는 안전장치(분위기 읽기)가 적어 한국인에게는 극강의 난이도다.
스픽 인사이트: 고맥락 문화와 ‘방어막’으로서의 문법 집착
한국어는 주어가 생략된 ‘그래서 어떻게 하겠대?’, ‘아니 그게 좀 그렇다는데…’ 같은 대화가 가능할 만큼 상대와 상황을 읽는 능력이 중요한 ‘고맥락(High-context) 언어’다. ‘어떻게 말했는가, 누가 듣고 있는가’가 크게 작동해 한국인의 대화는 상대, 관계, 상황을 빠르게 해석하는 능력(눈치)에 크게 의존해 왔다. 이 습관이 영어에도 이어져 문장 조립과 동시에 ‘이 말이 관계에 안전한가’를 함께 처리하게 되고, 말하기가 리스크 관리로 변한다. ‘틀리면 안 된다’보다 더 자주 등장하는 생각은 ‘이상해 보이면 안 된다’다. 그리고 이 ‘눈치 비용’이 뇌의 대역폭을 점유하는 순간, 혀는 멈춘다.
이에 따라 한국 학습자들은 문법을 자신을 보호할 ‘안전한 방어막’으로 삼는다. 문법을 정확히 알면 적어도 ‘틀렸다’는 말을 덜 들을 것 같고, 실수로 민망해질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대화는 완벽한 문장을 기다려주지 않아 오히려 흐름이 끊기고 정적이 길어질 수 있다. 그 결과, 영어는 ‘알지만 나오지 않는 언어’가 된다.
스픽 인사이트: ‘Yes, I’m fine’의 나라… 착해서가 아니라 ‘안전’해서
한국에 와본 외국인들은 한국 사람들이 대체로 착하고 친절하다고 평한다. ‘Yes, sure, I’m fine’이라고 답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친절해서라기보다 ‘안전해서’에 가깝다. 하고 싶은 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가장 완벽하게 외워둔 ‘사고 없는 문장’ 뒤로 숨는 방어 기제에 가깝다.
AI 영어 학습 앱 스픽은 이러한 한국인의 심리를 광고에도 녹여냈다. 배우 김우빈이 출연한 광고에서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결국 ‘Yes’, ‘I’m fine’만 반복하는 ‘예스맨’이 되는 한국식 ‘눈치 영어’를 담아냈다.
AI는 ‘눈치 없는 대화 상대’… 심리적 해방이 발화로 이어진다
흥미로운 반전은 여기서 나타난다. 사람 앞에서는 얼어붙던 영어가 AI 앞에서는 상대적으로 쉽게 나올 수 있다는 점으로, AI가 사회적 평가로 학습자를 압박하지 않는 ‘눈치 없는 상대’로 작동해 말하기의 심리적 문턱을 낮춘다는 것이다. 오픈AI에 따르면 한국이 미국 다음으로 유료 ChatGPT 이용자 규모가 큰 시장으로, 한국은행의 보고에 따르면 한국 근로자의 생성형 AI 사용 경험은 63.5%, 업무 활용도는 51.8%로 나타났다. 국제 학술지 JMIR(2025) 연구에 의하면 AI 챗봇과 대화 후 사용자의 사회적 불안 지표가 유의미하게 감소(P<.001)한 결과가 보고됐다. 위 사례들은 AI가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비심판적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심리적 방어기제를 완화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뒷받침한다.
설 연휴 6일간 AI 영어 앱 ‘스픽’ 누구나 무료로 사용 가능… 눈치 없는 반복이 실력을 만든다
스픽은 한국인들의 AI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영어 학습 또한 말하기 중심(발화량)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스픽은 이번 설 연휴(2월 13일~18일) 동안 결제 정보 입력 없이도 누구나 앱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Unlock)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는 단순한 가격 혜택을 넘어 ‘시작의 심리적 문턱’을 낮추는 설계다. 이 기간 내 100문장 이상 말하기를 달성한 학습자 중 추첨을 통해 1000만 원 상당의 뉴욕 퍼스트클래스 왕복 항공권을 증정한다.
스픽은 한국인의 영어가 막히는 이유는 실력보다 눈치 때문이며 해결책은 눈치 보지 않는 반복에 있다며, 말하기는 결국 양이 필요하고 양을 만들려면 ‘실수해도 되는 환경’이 먼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캠페인이 영어 말하기 직전의 심리적 결제를 멈추고, 입 밖으로 한 문장을 내뱉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소개
스픽(Speak)은 언어 학습을 시작으로 사람들이 무엇이든 배우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픽의 핵심 학습 철학은 선도적인 AI 언어 튜터로서 유창함에 이르는 과정에서 학습자가 가능한 한 많이 직접 말해보도록 돕는 데 있다. 스픽은 AI 기반 언어 학습 튜터와 맞춤형 비디오 콘텐츠를 통해 현재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1500만 명 이상의 학습자를 지원하고 있다. 스픽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sp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