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이사이트, “애니콜과 SKT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서울--(뉴스와이어)--최근 6개월 동안 단말기는 Anycall을 많이 구입하고, 서비스회사는 SK텔레콤에 많이 가입해 두 기업의 시장 지배력이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조사 전문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 , 대표: 김진국)가 2005년 3월부터 8월 사이에 단말기를 구입한 사람(24,704명)과 이동통신 서비스회사에 가입한 사람(14,9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최근 6개월 이내 단말기를 새로 구입한 사람을 대상으로 구입 제품을 살펴보면, 삼성Anycall 구입자가 46.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LG Cyon(17.3%), Pantech&Curitel(13.5%), SK SKY(7.9%), Motorola(6.0%), Ever(5.7%)등의 순이었다

지난 3월 1차 조사 대비 단말기 구입 점유율를 보면 삼성Anycall이 37.9%에서 46.1%로 8.6%포인트 증가했다. Anycall의 급성장으로 Motorola(1.3%포인트 증가)를 제외한 모든 국내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감소했다. 이는 Anycall이 중저가 단말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결과로 보인다.
점유율 하락폭이 가장 큰 브랜드는 5.8%포인트 감소한 LG Cyon이었다. Pantech & Curitel과 SKY도 각각 0.8%포인트, 1.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Pantech & Curitel 의 SKY 인수 이후 두 브랜드 모두 시장 점유율은 동반 하락했다.

최근 6개월 이내 단말기 구입자를 연령별로 보면, 장년층(40대 이상)은 Anycall을 주로 많이 구입했으며, 20대는 SKY를 많이 샀다. 고등학생은 Cyon, 중학생은 Pantech & Curitel 구입률이 높았다. Ever도 학생층(중·고등학생)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었다

최근 6개월 동안 신규 및 전환(010 및 번호이동)을 포함한 가입자 14,970명의 서비스회사별 점유율을 보면 SK텔레콤이 42.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KTF(36.6%), LG텔레콤(21.1%)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04년 9월~05년 2월)에는 KTF 신규 및 전환 가입률이 39.2%로 SK텔레콤 가입율(38.3%)보다 0.9%포인트 높았으나, 올해 상반기(05년 3월~8월)에는 SK텔레콤이 전기 대비 4.0%포인트 증가하고 KTF가 2.6%포인트가 하락하면서 양 사가 역전되었다. 이는 모든 서비스회사에게 '번호이동성(MNP)'이 허용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LGT는 1.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및 전환 가입자를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SKT에, 10대 학생층은 KTF, 40대는 LGT에 가입한 비율이 각각 높게 나타났다. 50세 이상 고연령층은 KTF와 LGT가 강세를 보였다

현재 전체 시장 점유율은 Anycall이 49.7%, SK텔레콤은 51.0%이나,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최근 6개월간의 신규 구입 및 신규 가입(전환 포함)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Anycall은 46.1%, SK텔레콤은 42.3%이었다. 전체 시장에서의 점유율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의 점유율은 지난 조사(2005년 3월)의 그것보다 높아졌다. 이는 단말기 제조와 서비스 분야의 최강 기업이 그 동안 잃어버린 시장을 되찾기 위해 반격을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Anycall은 중저가 단말기 시장의 공략에 발벗고 나섰고, SKT는 번호이동성 제도에 따른 제약이 풀리면서 경쟁사 공략에 나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 이동통신 시장은 더욱 더 치열한 경쟁의 장이 될 것임을 예측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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