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은퇴자협회, “국민연금 연내 타결로 2006년의 희망을 열어라”

서울--(뉴스와이어)--국민연금 특위가 29일 회의를 열고 대국민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여야의원 들 간에 이견이 쏟아져 결국 무산됐다. 정부 여당은 현행 연금제도의 기본구조를 유지한 가운데 급여 율을 조정하는 이른바 덜 내고 덜 받는 연금제도 개선안과 함께 경로연금을 확대한 효도연금법을 발의하였고 한나라당은 부가세를 재원으로 한 기초연금제 방안을 이미 내놓은 상태이다.

대한은퇴자협회는 29일 연금포럼을 앞두고 여야가 합의한 대국민선언에 대한 환영과 지지성명을 준비하였으나 “혹시 나가 역시 나가” 되고 말았다.

대한은퇴자협회의 국민연금 포럼에 앞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응답대상자중 44%가 연금개혁을 최우선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답하였다. 국민연금은 정치권의 합의와 국민적 합의도 함께 이뤄내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다. 정치적 협상을 이루더라도 미봉책에 그친다면 국민적 지탄을 면하기 어렵다.

국민연금에 대해 계속되는 문제제기는 연금의 지속가능성 즉 재정안정화의 문제,세대 간의 형평성, 기금운영의 합리성, 사각지대 해소, 자영사업자의 소득 파악, 특수직연금과의 형평성 등이다. 특히 이미 재정이 파탄 난 특수직연금에 대한 개혁요구는 무시한 채 국민연금만을 문제로 삼는다면 이 또한 국민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일 것이다.

29일 국민연금 토론회를 개최한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장은 “이해가 바뀌기 전 정치권은 당리당략을 떠나 전사회적 합의에 기초한 국민연금에 대한 개혁 합의점을 찾길 촉구 한다“ 고 말했다.

2005. 12. 1 대한은퇴자협회(KA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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