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포장기술원’ 창립총회 개최...“포장을 개발하고 시작하는 시점부터 환경을 고려하자”

서울--(뉴스와이어)--포장을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보고 친환경 포장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기 위한 단체가 설립되었다. 지난 11월 30일 노보텔엠버서더 강남에서는 자원순환포장기술원의 발기인총회 및 창립총회가 있었다.

자원순환포장기술원은 포장을 폐기물 발생의 주 원인으로 보고 있는 인식을 바꾸어 포장을 자원으로 보고 지속적인 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는 새로운 포장기술을 개발해 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포장이 사용된 이후에 환경을 고려하기보다 포장을 개발하고 시작하는 시점부터 환경을 고려하자는 것이다. 이 같은 부분은 자원순환포장기술원의 설립 취지문에도 잘 나와 있다.

‘환경 친화적이며 지속가능한(ESSD) 자원순환형 포장 구축에 앞장서고자 한다’는 취지문은 도시 쓰레기의 주범이자 대부분이 유해 폐기물이라는 인식되고 있는 포장을 새롭게 바꾸어 나가자는 것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환경포장을 추구하는 자원순환포장기술원에서 앞으로 진행해 나갈 일들은 설립 목적에 잘 나타나 있다. 자원순환포장기술원에서는 설립 목적으로 ▲포장, 물류, 환경 토탈 솔루션 모색 ▲과대, 과잉포장을 적정포장설계로 개선하여 포장재료 감량화 도모 ▲포장재료의 재활용, 재이용화를 위한 시스템 개발 ▲포장관련 업계에 대한 실현 가능한 친 환경 사회구축 ▲포장기술에 관한 기초, 응용, 개발연구 추구 등을 들고 있다.

이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원순환포장기술원에서는 5가지의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였다.

첫째로, 제품 포장단계에서 포장재 사용의 적극적 감량·감용화(Reduce)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두 번째로 포장재의 재사용(Reuse)을 추구한다.
세 번째로 폐 포장재의 재자원화를 위한 재활용(Recycle) 기술개발에도 노력한다.
네 번째로 재사용이나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는 열에너지 등으로 회수하는 폐기대책(Recover)을 수립한다.
마지막으로 포장용기를 회수. 반복 사용할 수 있는 회수(Returnable)시스템을 구축한다.

자원순환포장기술원의 초대 원장으로는 연세대학교 보건환경대학 노수홍 학장이 선임되었다. 노수홍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장은 종합기술로 여러 학문분야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자원순환포장기술원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환경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조정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원순환포장기술원 창립총회에 이재용 환경부 장관이 축사를 보내왔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김성봉 과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이재용 장관은 “자원순환포장기술원의 설립에 기대가 높다”며 “포장재의 감량화·재사용에 대한 기술개발, 외국 사례에 대한 조사연구, 새로운 친환경 포장재 연구, 기업·소비자에 대한 교육·홍보, 관련업계 건의사항을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kappe.or.kr

연락처

한국포장기술사회 백재민 상무 02-6220-6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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