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 회 인제인성대상에 강영훈 전 총리 선정, 이태석 신부는 특별상에

2005-12-01 16:44
서울--(뉴스와이어)--인제인성대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권이혁)는 제 7 회 인제인성대상 시상식을 11월 29일 10시부터 인제대학교 백병원 인당관 대강의실에서 가지고, 본상 수상자에 강영훈(83,姜英勳) 전 국무총리가, 특별상에 이태석(43,李泰錫) 신부(의사)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인제인성대상(仁濟人性大賞)은 인제대학교의 교훈인 정직, 성실, 근면을 솔선수범해 온 시민을 선발하여 표창함으로써 정의로운 사회, 바른 사회를 위한 미래상을 젊은이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1999년 개교 20주년을 기념하여 인제대학교 백낙환(白樂晥) 이사장이 제정하였다.

강영훈 총재는 1946년부터 1961년 육군 중장으로 예편하기까지 국방부차관, 제2사단장, 제6군단장, 육군사관학교 교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우리나라 군 창설과 기반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예편 후에는 각국 대사로 국익을 위한 외교활동에도 적극적이었고 이후 13대 국회의원과 21대 국무총리를 지내며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장 및 명예교수를 지내면서 후학양성에도 기여하였으며, 대한적십자사 총재, 대한에이즈협회 회장, 한국골수은행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사회봉사 및 구호활동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이후에도 한국자원봉사단체협의회, 평화와 통일을 위한 복지기금, 바른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등의 활동으로 사회발전에도 앞장서 활동하였다.

이태석 신부는 질병과 내전, 굶주림으로 얼룩진 아프리카의 최빈국 수단에서 선교활동 및 의료봉사 등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는 성직자이자 의사이다.

1987년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안정된 의사의 길을 포기한 채, 자신의 꿈이었던 신부가 되기 위하여 다시 신학대학에 입학하여, 2000년 사제 서품을 받고 아프리카 수단의 톤즈지역에서 현재까지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그곳에서 전무했던 의료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진흙과 모래로 진료소를 짓고 희망을 잃고 죽어가는 오지 주민들과 아이들에 대한 자선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직접 주민들과 시멘트로 병원(진료소)을 지어 매일 200여명의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진료소를 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출장(이동)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료인력의 확보를 위하여 마을별로 1명씩 선발, 의료요원교육을 실시하여 1차 의료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의술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수단어린이 돕기 후원회인「치박치박」을 결성하여 모금운동을 통한 아프리카 수단 오지 아이들과 주민들을 돕고 있으며, 후원회의 도움을 받아 최근에는 학교건물을 재건축하고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며 전쟁으로 희망을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희망을 찾아주는 등 교육활동에도 열성을 보이고 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신부로, 인술로 세상을 구하는 의사로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pa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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