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5일 오전 11시 국제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제2창학’을 위한 비전과 전략 선포식을 개최하고, “Jump Up! YU-세계로·미래로"를 캐치프레이즈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영남대의 장기발전계획은 이른바 ‘Jump Up! YU’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는 지난 3월 우동기 총장의 취임 후 구성된 '전략기획단'에 의해 마련된 것으로 과제공모, 공청회 등 수차례의 여론수렴과 재검토 등 조정과정을 거쳐 완성된 것이다.
대학주체들의 잠재역량을 극대화함으로써 새로운 도약 발판을 마련하자는 ‘Jump Up! YU’ 프로젝트의 3대 축은 세계화(Globalism), 미래화(Futurism), 지방화(Localism).
이를 축으로 영남대는 교육, 연구, 행정, 지역, 의료원 등 총 5개 전략부문에서 “세계를 누비는 ‘영남대형 인재’ 양성” “열심히 연구하는 사람에게 명예를“ ”대학혁신을 선도하는 선진행정 구현“ ”영남인의 희망, 대구·경북의 자랑“ ”생명의 희망이 되는 영남지역 최고 의료원“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먼저 내년부터 영남대는 연간 1,000명의 유학장학생을 해외로 파견한다. 이미 지난 8월 우 총장의 미국 출장 결과, 사우스플로리다대학과 해외캠퍼스 설치에 합의한 바 있는 영남대는 내년 초에 유학장학생을 선발한 후 8월 말 경 해외캠퍼스로 파견할 계획이다. 파견학생 수는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 캐나다 킹스칼리지(King's College), 호주 맥콰리대(Macquarie University) 등 영어권 500명과 중국 랴오닝(遼寧)대, 후아쭝(華中)사범대, 난징(南京)대 등 중국어권 500명이다. 파견학생들에게는 등록금 일체가 장학금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이와 아울러 해외에 한국어학당을 설립하고 현지대학과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우수한 유학생들을 유치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는 등 글로벌리즘(Globalism)에 입각한 세계화정책들이 영남대 제2창학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남대는 2006년부터 스마트카드 시스템 구축, Wibro(휴대인터넷) 도입,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등으로 'U-캠퍼스‘로의 변신을 꾀한다. 2002년 전국 최초·최대의 모바일캠퍼스 구축으로 주목받았던 영남대는 이제 유비쿼터스 시대에 걸 맞는 유비쿼터스 캠퍼스 환경조성에도 한 발 앞서 나감으로써 미래주의(Futurism)를 실천한다.
뿐만 아니라 경산캠퍼스를 중심으로 대구캠퍼스, 구미, 경주를 연결하는 산·학·연 R&D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각 지역별 특성화사업을 대학교육과 연계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즉 대구캠퍼스는 의과대학과 약학대학, 생명공학부를 연계한 BT 특성화 연구단지로, 구미는 IT업체와 누리사업 특성화학부를 연계한 IT 산학협력단지로, 경주는 한국학센터 설립 및 교동 최씨 종가를 활용한 CT 특성화단지로 집중 육성하는 것. 이 경우 영남대는 지역사회의 성장동력을 연구개발하고 전파하는 R&D 허브로 다시 태어날 것이 기대된다.
그 바탕 위에서 영남대는 연구력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측면의 투자와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일례로 이미 2006학년도 대학원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우수한 연구 인력 확보에 첫발을 내디딘 영남대는 ‘2010년 연구역량 전국 Top 10’을 목표로 '리서치 아너스 클럽(Research Honors Club)' 운영, 우수학술지 게재논문 장려금 300% 증액, 연구조교 장학금 증액 등 과감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한다. 특히 내년에 신설될 예정인 ‘리서치 아너스 클럽’은 최근 2년간 연구실적이 상위 5%이내인 교수를 특별 선발해 격려금과 국제학술대회 연4회 참가경비 지원, 연구조교 2인 우선배정, 책임강의시수 6시간 고정, 인증패 및 연구실 명패 부착 등의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연구역량 강화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내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영남대는 의료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병동 리노베이션 및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 경영합리화 및 우수인력 유치를 위한 성과급제도 도입, 독립채산제 실시 등 의료원 혁신도 과감히 수행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우동기(禹東琪, 53) 영남대 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대학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발 빠른 대응을 하는 대학만이 앞으로 100년의 인류사회를 책임지는 명문대학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영남대는 이제 제2창학을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하며(Futurism), 지역사회와 함께(Localism), 세계로 뻗어나가는(Globalism) 자랑스러운 대학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굳건한 개혁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이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재원마련을 위해 “발전기금을 1천억 원으로 늘이고, 재단도 조기에 정상화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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