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눈의 수정체와 같은‘액체 렌즈 카메라 모듈’등장
카메라모듈이란 「내장형 디지털카메라」라고도 불리며 PDA, PC 카메라 및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카메라폰 등에 장착되어 카메라모듈의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대상을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제품으로 동영상과 사진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는 광학 렌즈를 이용한 방식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액체 렌즈(Liquid Lens) 카메라모듈'은 기계적인 구동 없이 사물과의 거리에 따라 액체 렌즈의 두께가 자동으로 변하면서 초점조절이 되는 사람 눈의 수정체와 같은 카메라 모듈이다.
삼성전기는 삼성전기 고유의 렌즈, 패키지, 설계 기술에 유럽 한 벤처의 액체 렌즈 원천기술을 접목하여 자동 초점 조절이 가능한 ‘액체 렌즈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액체 렌즈 카메라모듈’은 5cm 거리의 초근접 촬영이 가능하여 휴대폰으로 지문인식과 문자인식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백만회 이상 촬영이 가능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눈으로 식별 불가능한 100분의 2초 안에 자동으로 초점을 조절할 수 있다.
즉,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바코드와 카메라폰의 결합 서비스인 ‘핫코드’, ’네이트코드’와 같은 ‘코드 서비스’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게 되었고, 깨끗한 화질의 스캐너 기능이 추가된 카메라폰 출현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코드 서비스란 신문, 잡지 등에 바코드처럼 생긴 특수표시를 인쇄한 다음 카메라폰을 코드에 갖다 대면 휴대전화에 관련정보가 뜨는 것을 뜻한다.
또한, 전력 소모를 20㎽이하로 최소화 하였으며, 기존 광학 렌즈를 이용한 방식과 비교해 40%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 가능하여 향후 광학 렌즈 대체품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기는 액체 렌즈를 이용한 130만화소 카메라모듈을 지난 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04 세빗쇼’에 출품하여 세계 유수의 휴대폰 업체들로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MOS팀 홍사관 상무는“이번 개발은 휴대폰이 단순히 통신기능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며“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이번 제품을 바탕으로 올해 내 줌(Zoom) 기능이 추가된‘액체 렌즈 카메라모듈’을 개발함으로써 시장을 조기에 선점하여 업계 1위의 위치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액체 렌즈 카메라모듈’을 3분기부터 국내외 휴대폰 업체들에게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며, 카메라모듈 전문 생산 공장인 부산 사업장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 내년에는 월50만개, 2006년에는 월100만개로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30만화소, 100만화소급 카메라 모듈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카메라모듈 사업부문을‘차세대 1위 육성품목’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는 삼성전기는 올해 신규 고부가 제품인 ‘액체 렌즈 카메라모듈’을 바탕으로 100만화소급 이상 고부가 제품을 지난해 3%에서 32%로 확대하여 총2,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04년 03월 29일
웹사이트: http://www.sem.samsu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