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나우, 제5회 전국대회 개최

‘우리가 배운 교회’를 다시 묻다

5월 1일 우면동교회에서 바른 설교·건강한 운영·지역사회 섬김 주제로

서울--(뉴스와이어)--바른 교회를 꿈꾸는 실천 연대 액트나우(ACT NOW)가 오는 5월 1일(금)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우면동교회에서 제5회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우리가 배운 교회’며 부제는 ‘Becoming Church’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교회의 본질을 다시 묻고, 오늘의 한국교회가 회복해야 할 신앙의 방향과 실천 과제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에서는 액트나우 공동대표 김동일 목사가 ‘우리가 배운 교회’를 주제로 설교한다. 이어 정준경 목사가 ‘바른 설교를 위하여’, 이진오 목사가 ‘건강한 교회 운영을 위하여’, 이원돈 목사가 ‘지역사회 섬김, 마을 목회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참가를 원하면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 온라인 영상 참여: www.youtube.com/live/Z9AEO1lYGYM?si=05ppoIyQgHpwdSP1

‘지금 당장 실천하자’, 액트나우의 출발

액트나우는 이름 그대로 ‘지금 당장 실천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한국교회의 문제를 비판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교회가 다시 교회다워지기 위해 지금 여기서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실천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운동이다.

액트나우가 주목하는 핵심은 교회 개혁을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구체적인 신앙생활 방식과 교회 운영의 변화로 이해한다는 점이다. 교회가 성경적 가치를 말하면서도 실제 운영에서는 권위주의, 재정 불투명, 세습, 배제, 과도한 건축주의, 지역사회와의 단절을 반복한다면 복음의 신뢰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액트나우는 교회 개혁을 ‘누군가를 공격하는 운동’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바른 교회가 되어가는 운동으로 제안한다. 교회가 다시 신뢰받기 위해서는 설교, 재정, 의사 결정, 공동체 문화, 지역사회와의 관계, 목회자의 태도, 성도의 일상이 함께 변화돼야 한다.

액트나우가 추구하는 교회

액트나우는 창립 이후 한국교회를 향해 교회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제안해 왔다.

교회가 해야 할 일로는 △일상에서 그리스도의 가치를 실현하기 △재정을 투명하고 정직하게 사용하기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섬기기 △자녀의 신앙을 책임지는 가정을 세우기 △환경 및 생태 윤리를 가르치며 실천하기 등을 제시했다.

반대로 교회가 하지 말아야 할 일로는 △유사 세습을 포함한 세습 △혐오와 배제로 복음을 왜곡하는 일 △무리한 건축을 비전으로 포장하는 일 △임직 시 헌금과 헌물을 요구하는 일 △투기 목적의 부동산 소유 등을 꼽았다.

이 기준은 한국교회의 문제를 매우 현실적으로 짚는다. 재정이 불투명하면 설교의 권위도 약해진다. 세습이 반복되면 교회는 하나님의 공동체가 아니라 특정 가문의 사유물처럼 보인다. 혐오와 배제가 복음의 이름으로 포장되면 교회는 상처 입은 이웃에게 피난처가 아니라 또 하나의 벽이 된다.

액트나우가 말하는 바른 교회는 완벽한 교회가 아니다. 오히려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말씀 앞에서 고쳐 가며, 이웃과 사회 앞에서 책임 있게 서려는 교회다.

한국교회의 위기는 ‘이미지’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

오늘 한국교회가 겪는 위기는 단순히 이미지가 나빠진 문제가 아니다. 더 깊은 곳에는 신앙의 언어와 실제 삶 사이의 단절이 있다. 강단에서는 사랑과 섬김을 말하지만, 교회 안에서는 권위주의와 배제가 작동한다면 성도들은 혼란을 경험한다. 복음을 말하지만 교회의 운영 방식이 세상의 사익 추구 구조와 다르지 않다면 다음 세대는 교회를 신뢰하기 어렵다.

한국교회의 어려움은 몇 가지 구조적 문제로 나타난다.

첫째, 목회의 사유화 문제다. 세습, 독단적 의사 결정, 폐쇄적 운영 구조는 교회를 공동체가 아니라 특정인의 소유물처럼 보이게 만든다.

둘째, 재정과 운영의 불투명성이다. 교회 재정은 성도들의 헌신과 신뢰 위에 세워진 공적 자원이다. 사용 내역이 명확하지 않거나 중요한 결정이 소수에 의해 처리될 때 공동체의 신뢰는 무너진다.

셋째, 복음의 공공성 약화다. 교회가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섬기기보다 내부 유지와 확장에만 몰두할 때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는 정체성은 희미해진다.

넷째, 혐오와 배제의 언어다. 교회가 특정 집단을 향한 혐오와 배제를 신앙의 이름으로 정당화할 때 복음은 생명의 소식이 아니라 사람을 밀어내는 말이 된다.

다섯째, 다음 세대와 일상의 신앙 단절이다. 신앙은 주일 예배에만 머물 수 없다. 가정, 직장, 학교, 지역사회에서 그리스도의 가치를 살아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번 대회가 던지는 질문

이번 제5회 액트나우 전국대회는 한국교회를 향해 세 가지 질문을 던진다.

첫째, 우리는 어떤 설교를 듣고 있으며, 어떤 설교를 해야 하는가?

설교는 교회의 방향을 만든다. 바른 설교는 말 잘하는 설교가 아니라 성경의 진리를 정직하게 해석하고 오늘의 삶에 책임 있게 연결하는 설교다.

둘째, 우리는 교회를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가?

건강한 교회 운영은 행정의 문제가 아니라 신앙의 문제다. 의사 결정이 투명한지, 성도들의 참여가 존중되는지, 재정은 공적으로 사용되는지, 목회 권한은 책임 속에 놓여 있는지를 물어야 한다.

셋째, 교회는 지역사회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지역사회 섬김과 마을 목회는 선택 과목이 아니다. 교회가 서 있는 동네, 그곳의 주민, 아이들, 노인, 청년, 소상공인, 이주민, 가난한 이웃이 교회의 선교 현장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를 다시 세우기 위해

액트나우 운동이 기대하는 것은 단번에 한국교회를 바꾸는 거대한 이벤트가 아니다. 작지만 실제적인 변화가 교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교회들이 재정을 더 투명하게 공개하고, 중요한 의사 결정을 더 공적으로 논의하며, 목회자의 권한이 공동체의 책임 안에서 사용되도록 구조를 세우는 것, 설교가 사람을 동원하는 도구가 아니라 복음으로 사람을 살리는 통로가 되는 것, 교회가 건물과 프로그램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실제로 섬기는 것, 성도들이 주일의 신앙을 일상의 윤리로 살아내는 것, 이것이 액트나우가 바라는 변화다.

한국교회는 지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과거의 성공 방식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복음의 본질 앞에서 다시 배우고 고쳐 갈 것인가. 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잃어버린 시대일수록 필요한 것은 더 화려한 홍보가 아니라 더 정직한 회개와 실천이다.

액트나우는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목회자와 성도, 교회 지도자와 평신도, 지역교회와 기독 시민들이 함께 모여 한국교회의 현실을 정직하게 진단하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구체적 실천을 나누고자 한다.

교회 개혁은 누군가 대신 해 주는 일이 아니다. 우리가 함께 배웠던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를 다시 세우는 일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모두의 책임이다. 액트나우는 더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이 운동에 동참해 한국교회가 다시 이 사회가 믿고 기댈 수 있는 공동체로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 개요

· 행사명: 제5회 액트나우 전국대회
· 주제: 우리가 배운 교회(Becoming Church)
· 일시: 2026년 5월 1일(금) 오전 10시~오후 4시
· 장소: 우면동교회(서울특별시 서초구 형촌2길 20)
· 주최: 액트나우
· 주요 순서:
- 설교: 김동일 목사(액트나우 공동대표)
- 발제 1: 정준경 목사, ‘바른 설교를 위하여’
- 발제 2: 이진오 목사, ‘건강한 교회 운영을 위하여’
- 발제 3: 이원돈 목사, ‘지역사회 섬김, 마을 목회를 위하여’

액트나우 소개

액트나우(ACT NOW)는 ‘함께 바른 교회 되기’를 꿈꾸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액트나우는 한국교회가 목회의 사유화를 경계하고, 정직하고 윤리적인 삶을 추구하며, 선교와 전도의 본질을 회복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세상을 향해 무례하지 않고 환대하는 교회, 교회 간·지역 간·세대 간 연대하는 교회, 사회적 약자를 품고 공공의 영역에서 책임 있게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를 지향한다. 액트나우는 개교회주의를 넘어 교회의 연합과 연대의 생태계를 세우고, 평생 신앙 학습 공동체로서 정의와 평화, 통일과 환경, 건강한 거버넌스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

집회 실시간 라이브: https://www.youtube.com/live/Z9AEO1lYGYM?si=05ppoI...

웹사이트: https://actnow.or.kr

연락처

액트나우
임성원 목사(움직이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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