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석 시인 38번째 시집 ‘73도의 사랑’ 출간
73도의 사랑, 102p·그림과책·1만2000원
박효석 시인은 한국문단의 중견 시인으로 1978년 ‘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1947년 4월 3일생으로,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고, 문학 수상은 1985년 제2회 수원시 문화상(예술 부문)과 제1회 북한강문학상 대상 등을 받았다. 한국문단의 원로 문인으로서 수많은 시집을 출간하며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박효석 시인은 올해 팔순을 맞아 3살 때 6·25전쟁으로 천애고아가 된 내가 어떻게 이 나이까지 살아올 수 있었는지 자신이 대견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고 밝혔다.
박효석 시인은 젊은 시절 아내를 만나 함께 살아오면서 잃어버린 30년의 사랑의 세월을 보상받으며 살아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고 이번 시집은 아내에 대한 시를 묶은 것이라 설명했다. 이번 38번째 시집의 ‘73도의 사랑’도 이런 관점에서 아내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랑의 세월의 독백이라 할 수 있다며, 아내의 사랑에 비하면 만분의 일도 가당치 않을 것 같은 이번 나의 ‘73도의 사랑’이 조금이나마 아내의 마음을 따뜻하게 울림하는 위안이 됐으면 하는 것이 이번 시집을 묶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번 시집 소개는 아래와 같다.
그림과책 대표 손근호 시인은 “박효석 선생을 약 30여 년을 지켜온바, 정말 존경하는 원로 문인이고 한국문단을 오롯이 지켜 온 거목이다. 전쟁 고아로 평생을 살아온 박효석 시인은 38번째 시집과 함께 팔순을 맞이했다. ‘73도의 사랑’ 이 시집 안에는 수많은 온도를 느낄 수 있다. 고요한 언어, 묵직한 침묵, 아내에 대한 사랑의 깊이. 박효석 시인은 청춘 시절을 누려보지 못한 채 보내야만 했던 30년의 세월은 나에게는 지워버리고 싶은 세월이지만 어떻게 보면 그런 세월이 있었기에 그 뒤의 세월을 살아오면서 사랑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더욱 절실히 느끼면서 살아올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된다고”라고 말했다.
박효석 시인의 약력 및 소개
· 1947년 4월 3일생
· 동국대학교 문화예술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
· 1978년 시문학으로 문단 등단
· 1981년 월간 ‘새소년’지에 이달의 초대 동시 발표
· 1982년 ‘전우신문’에 초대 단편소설 ‘감나무집’ 발표
· 1985년 제2회 수원시 문화상 예술부문 수상
· 월간 문예사조 기획실장 및 신인상 심사위원 역임
· 월간 순수문학 편집위원 및 신인상 심사위원 역임
· 월간 시사문단 회장
· 2015년, 2019년 전국 공모 오산문학상 대상 및 신인상 심사위원장
· 경기도 청소년 예술제 추진위원 및 문학부문 심사위원장
· 1994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창작기금 수혜자
· 문학상으로 등단 20년 차 이상 문인을 대상으로 주는 제12회 문예사조문학상 대상과 등단 30년 차 이상 시인을 대상으로 주는 제1회 북한강문학상 대상과 제1회 만다라문학 문학상 대상 및 제11회 시예술상 본상을 수상
· 경찰대학교에서 30년간 문예창작을 지도했으며 삼성전자에서 20년간 문하생을 배출
· 작곡가 ‘변훈’에 의해 시 ‘순이야’와 ‘우리의 수원’이 가곡으로 작곡
· 15번째 시집 ‘시인과 농부’가 2016년도 제주도 서귀포 시민의 책 읽기 위원회에서 서귀포 시민의 책 추천 도서 목록 80권에 선정
· 37번째 시집 ‘소피아로렌과 해바라기꽃’ 외 프랑스어 번역 시집 ‘사랑은 오로지 사랑으로 말하라’와 한국 대표 서정시 100인선 ‘사랑하고 싶을 때 사랑하라’ 출간
책 속으로
73도의 사랑
연탄불이 꺼져 방이 냉골일 때도
그대와 함께 있으면 73도의 난로가 되어
사랑을 인동초의 꽃처럼 꽃피울 수 있었던
그 시절을 떠올릴 때면
그때의 그 따뜻한 사랑의 생명체를
평생 동안 몸속 깊은 곳에 잉태하고 있다가
이 세상을 이별할 때
그때의 순수하기 그지없던 사랑으로 돌아가서
연어처럼 그대에게 다 산란하고 떠날 수 있기를
소원하게 되는
사랑 외에는 아무것도 소유한 것이 없었던
그때의 73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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