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권씨 문인들의 다채로운 문학 세계
‘꽃모종’이라는 이름 아래 모인 50여 명의 목소리
안동권씨 문인들의 종합 문학 동인지 ‘태사문학’ 제5집인 이번 책은 시·시조·동시·동화·수필·단편소설·희곡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데 모아, 문학을 통해 이어지는 공동체의 기억과 정서를 담아냈다.
‘꽃모종’에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50여 명의 필진이 참여했다. 각기 다른 삶의 자리에서 만들어진 문학적 사유와 감정은 서로 다른 개성과 문체를 드러내면서도, 한 뿌리에서 이어진 공동체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독특한 문학적 결을 형성한다.
이번 제5집의 제목은 아동문학가 권태문의 작품 ‘꽃모종’에서 가져왔다. ‘꽃모종’은 오랜 기다림과 돌봄 끝에 비로소 꽃을 피워 내는 성장의 시간을 상징하며, 문학 역시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결과가 아니라 긴 시간의 축적과 성숙을 통해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책은 단순한 작품집을 넘어, 문학을 통해 공동체의 역사와 정신을 기록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충재 권벌을 비롯한 선대 문인을 조명하는 특집 구성과 안동권씨의 유래 및 발자취를 다룬 글들은 전통 문학의 맥을 현대의 언어로 이어 가려는 의지를 보여 준다. 또한 문학상 수상 작가들을 소개하는 코너를 통해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문인들의 성과와 문학적 흐름도 함께 담아냈다.
‘꽃모종’은 개인의 창작을 넘어 ‘함께 쓰는 문학’의 의미를 환기하는 작품집이다. 서로 다른 세대와 지역, 장르의 문인들이 한 권의 책 안에서 만나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그것이 다시 공동체의 기록으로 남는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꽃모종’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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