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새들의 환승역, 한강밤섬으로 오세요

서울--(뉴스와이어)--차가운 겨울바람과 함께 날아온 겨울철새를 보러 한강으로 가보는건 어떨까?

유람선을 타고 뒤따라오는 재갈매기의 울음소리, 그리고 한강속에 숨어있는 자연의 보고(寶庫)라 불리만큼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여름철새들과 겨울철새들이 번갈아 쉬어가는 환승역 역할을 하는 그곳이 밤섬이다.

한강을 지나치다보면 한강에 우두커니 자리잡고 있는 밤섬에는 겨울이면 멀리 시베리아, 몽골 등 북방지역에서 5천여마리의 겨울철새들이 모여들어 장관을 이룬다.

밤섬은 생태계보전지역이라 일반시민들이 직접 들어가 관찰할수 없지만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도심속에 자연과 어우러져 날아다니는 겨울철새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 겨울이면 한강시민공원 여의도 지구 밤섬 철새 조망대에는 겨울이면 일반시민과 학생들이 망원경에 대고 이리저리 관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강밤섬 철새 조망대는 내년 2.28까지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되며 조망대를 갖추고 고배율 망원경(40~80배율) 6대와 쌍안경(15배율) 5대를 설치하여 원앙, 청둥오리,민물가마우지, 흰죽지 등 철새 20여종을 관찰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철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자원봉사자 및 조류안내 도우미 6명을 배치하여 망원경으로 철새를 관찰하면서 철새들의 생태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자연 학습장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요즘 조류인플루엔자가 걱정된다면 한강은 안심해도 된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에서는 숲풀 사이에 있는 조망대에 소독발판을 설치할 뿐만아니라 월 2회 이상 국립수의과학 검역원에 조류인플루엔자 검사를 의뢰하여 철새탐조기간 동안 일반시민들이 이용하는 조망대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조류전문가에 의하면 조류인플엔자 방지법은 탐조활동이 끝나고 손발을 깨끗이 세척하고 되도록 새와 멀리 떨어져 조망대에서 관찰하는 것이 안전 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 밤섬 철새 조망대
○운영기간: 2006.2.28(휴무일:성탄절, 신정, 설날)까지
※토,일 정상운영
○이용시간: 오전 9시 ~오후 5시
○시 설: 고배율 망원경 6대(40~80배율), 쌍안경 5대(15배율), 조망대 1동
○위 치: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수영장 뒤 호안가(여의도 순복음 교회 옆)
○오시는길
버 스: 여의도 순복음 교회 앞 버스 정류장에서 도보 3분(한강변 쪽)
6633,5618,5615,5713,753번
지하철: 6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이용 도보 15분
○이용안내: 자원봉사자 및 조류안내도우미 6명
○관찰가능조류: 원앙, 청둥오리, 민물가마우지, 흰죽지 등 20여종
○문 의 처: 한강시민공원 환경과(3780-0789),여의도 지구(3780-0561)

웹사이트: http://hangang.seoul.go.kr

연락처

환경과 과장 배현철3780-0782 생태팀장 오형민3780-0788 담당자 장원준(밤섬) 김원식(강서)3780-0789 3780-0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