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는 특정한 몸과 이성애를 정상성으로 규정하는 환경 속에서 바이섹슈얼, 섭식장애 당사자로서 개인의 존재 방식을 기록하고 공유한다. 작가는 이름 붙여진 존재가 다시 스스로를 입증해야 하는 역설적 구조, 즉 정의와 증명이 서로를 강화하는 메커니즘에 주목한다. 이러한 구조는 개인을 특정 범주로 환원하는 동시에 그 범주로부터 끊임없이 이탈하게 만드는 긴장을 발생시킨다.
이시마는 퍼포먼스 이후에 남는 것들, 이미지로 포착되지 않는 수행의 흔적에 주목하기도 한다. 전시는 사운드와 텍스트, 2차 재현의 방식을 통해 퍼포먼스를 다시 구성하며, 무엇이 기록으로 남고 또 사라지는지 묻는다.
입장료는 없다. 관람 시간은 매주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다.
대안공간 루프 소개
대안공간 루프는 대한민국 1세대 대안공간으로, 미술 문화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실험적인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대안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국내외 미술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제적인 미술 문화의 흐름을 소개하고 확장하는 데 앞장서 왔다. 2025년 을지로로 이전한 이후에는 여성, 퀴어, 이주, 장애, 비수도권 등 다양한 위치의 예술가, 큐레이터, 연구자, 실천가 및 국내외 기관과 연대하며 다른 미래를 상상하고 제안하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altspacelo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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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 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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