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8.(월)~12.(금), 국악주간에 펼쳐지는 세대를 아우르는 흥겨운 연희 한마당
특색있는 지역연희·줄타기·탈춤 등 서울숲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연희 프로그램
마스코트 사자 세 마리와 함께하는 풍성한 부대 체험행사 운영
대중에게 다소 낯설 수 있는 ‘연희(演戲)’라는 말은 ‘펼쳐 보이는 놀이’라는 뜻으로, 풍물·농악·탈춤·줄타기·사자춤·판소리·재담 등 우리 조상들이 마을 잔치나 명절에 함께 어우러져 즐기던 모든 전통 공연예술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올해 연희축제는 청소년·청년·원로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연희자들이 총출동해 연희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전과 오후에 각각 충청·경상·전라 등 전국 각지의 전통연희와 현대적 감각의 창작연희까지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6월 8일에는 ‘국립청년연희단’의 공연으로 연희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어 ‘밀양백중놀이보존회’와 ‘동래학춤보존회’가 지역 전통연희의 깊이를 선보이고, 오후에는 연희에 밴드 사운드를 접목한 ‘추리밴드’의 무대가 펼쳐진다.
9일에는 미래 연희의 주역인 ‘용인전통연희원 청소년연희단’과 ‘천안방축골농악보존회 청소년연희단’이 경기·충청 지역의 특색있는 연희를 선보인다. 이어 ‘청배연희단’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무대를 펼친다.
10일에는 전국 농악의 정수를 선보이는 ‘대한민국농악연합회’ 공연을 필두로, 젊은 소리꾼 ‘남상동&송자연’의 각색 판소리와, 실력 있는 줄타기로 차세대 기예를 이끌어가는 줄광대 ‘남창동’이 속한 ‘예인집단 아재’의 공연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11일에는 봉산탈춤의 원형을 계승해 온 ‘봉산탈춤보존회’와 재치있는 재담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연희집단 The 광대’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흥과 웃음의 진수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호남여성농악보존회’가 호남 지역 농악의 향취를 전하고, 창작연희팀 ‘션븨SunB’가 스트릿 음악과 전통연희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과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 동안 현장에서는 연희축제의 마스코트인 사자 ‘봉산’, ‘북청’, ‘강령’이 관객을 맞이한다. 사자는 예로부터 악귀와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존재로, 봉산탈춤·북청사자놀음·강령탈춤과 같은 지역연희에 등장해 왔다.
또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나도 해볼래, 전통!’을 주제로 포구락 놀이, 국궁 활쏘기, 한지 탈 만들기, 소 코뚜레 걸기와 같은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는 ‘더위야 가라!’라는 주제로 친환경 비눗방울 놀이와 대나무 물총 놀이 등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연희축제는 전석 무료 야외공연으로, 비지정 좌석제로 운영된다. 장애인과 고령층 등 문화 향유가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관객들도 전통연희의 현장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관람석이 별도로 마련된다.
도심 속 쉼표 서울숲에서 개최되는 이번 연희축제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하며 서울특별시(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협력 및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2026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소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의 진흥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한 국민의 문화 품격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재단 설립 허가를 받아 국악문화재단으로 출발했으며, 2009년 재단 명칭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으로 바꿨다. 전통예술의 보급 및 저변 확대, 고품격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 및 전통예술의 대중화, 신진 인력 양성, 해외 교류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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