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파 갤러리, SXSW London 2026 기간 마야 페트리치 개인전 ‘시간의 표본들: 균열이 난 숭고미’ 개최
이 작품은 하나의 전제에서 출발한다. 예술 작품은 환경 변화를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 변화 그 자체를 물리적으로 기록하는 매체라는 것이다. 북극 지역은 현재 지구 평균보다 두 배 빠른 속도로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해당 지역 생태계가 의존해 온 계절적 환경 조건이 불안정해지고 있다. 북극양귀비(Arctic poppy)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짧은 기간 꽃을 피우지만, 기온이 생존 한계를 넘어서는 순간 사라질 위험에 놓인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생태계의 붕괴 과정을 추적한다. 맞춤형 로보틱스와 AI가 실시간 기후 데이터에 반응해 생성하는 라이트박스 조각(lightbox sculptures)과 안료 기반 작품(pigment works)을 통해 북극 환경 변화의 흔적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SXSW London 2026에서 공개
호파 갤러리는 ‘Specimens of Time: The Glitched Sublime’은 SXSW London 2026에서 선보였으며, 이는 인공지능(AI), 자동화 그리고 인간 경험의 미래를 주요 주제로 다루는 이번 행사의 논의와 맞닿아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늘날 생성형 AI 문화의 주류 흐름과는 다른 방향성을 제시한다. 기술을 단순히 콘텐츠 생산의 수단으로 바라보는 대신, 생태적 기억(ecological memory), 신체적 경험(embodied experience) 그리고 살아 있는 자연 세계와의 재연결을 중심에 두고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
전시와 함께 마야 페트리치(Maja Petrić)는 6월 3일 수요일 오전 11시 40분부터 오후 12시 10분까지 런던 프로틴 스튜디오(Protein Studios) 스테이지 2에서 ‘Art, Tech & Nature: The Glitched Sublime’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6월 4일 목요일 오후 4시 10분부터 4시 50분까지 트루먼 브루어리(Truman Brewery) 트루먼 스테이지 1에서 열리는 패널 토론 ‘Worldbuilding for the Senses: When Art Meets Experience Meets Brand’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s://thehouseoffine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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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파 갤러리
Alessandro Gall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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