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감정을 통제하는 사회에서 펼쳐지는 디스토피아 SF

효율을 위해 감정을 버린 세상, 그 끝에 남은 질문

서울--(뉴스와이어)--좋은땅출판사가 ‘센티널’을 펴냈다.

2007년생 작가 고승연의 첫 장편소설인 ‘센티널’은 감정이 사회 불안의 원인으로 규정된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인간다움의 본질과 진정한 가치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소설의 무대는 극심한 사회 혼란 이후 ‘컴플라이언스 제도’가 도입된 미래사회다. 국가는 감정을 통제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인공지능(AI) 감시 시스템 ‘센티널’을 통해 시민들의 표정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웃음과 슬픔, 분노와 같은 감정은 비효율적인 요소로 간주되고, 사람들은 국가가 정한 규범 안에서만 살아가도록 요구받는다.

주인공 정이안은 이러한 체제에 누구보다 잘 적응한 학생이다. 중앙통제부 입성을 목표로 성실하게 살아가며 충실한 국가의 부품이 돼간다. 그러나 우연히 만난 소녀 서도아는 그가 당연하게 여겨 온 세계에 의문을 던진다. 감정을 연구하고 기억하려는 도아는 이안에게 “감정 없는 삶이 정말 살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고, 이 질문은 그의 세계를 조금씩 흔들기 시작한다.

‘센티널’은 디스토피아 세계관이 주는 긴장감과 서사를 바탕으로 기술과 통제가 인간 삶에 미치는 영향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사회는 감정을 제거함으로써 안정과 효율을 얻었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이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지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특히 작품은 효율 지상주의와 개인플레이가 당연시된 오늘날의 현실과 맞닿아 있다. 나 혼자의 성공에만 집중하기 쉬운 시대에 능력주의와 그에 따른 경쟁사회가 과연 인간을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낸다.

저자 고승연은 ‘세상에 밀려 잊혀 버린 것들을 세상의 빛 아래 놓아 주고 싶다’는 바람을 작품에 담았다. ‘센티널’은 청소년 독자들에게는 성장과 선택의 이야기로, 성인 독자들에게는 오늘날의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성찰의 계기로 다가가는 작품이다.

‘센티널’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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