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대학, 현장 기술 전문가 ‘교수’로 파격 채용
기업체 생산기술 분야 경력 10년이상이며 퇴직한 지 2년 이내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기술자를 초빙교수로, 첨단 기술분야 기업에 근무 중이며 교수자격기준을 갖춘 현장전문가를 산학겸임교수로 채용 내년 3월 학기부터 총 60여 명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올 3월에 교육 커리큘럼을 현장 실무형으로 개편하고 명장, 기능장 등 학력이 없어도 교수가 될 수 있도록 기능대학법시행령을 전면 개정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현장의 신기술 전문가를 초빙교수, 산학겸임교수로 채용하여 재학생들의 신기술 연마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기능대학은 우수한 재원 확보와 수요에 맞춰 적임자를 적시에 채용하기 위해 「인재-POOL」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도를 통해 DB에 등록한 현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심사, 인사 위원회 심의를 통해 각 대학 학장이 임용한다. 구축된 DB는 전국의 24개 기능대학에서 공유하고 수요 발생시 채용하게 된다. 이렇게 채용된 교수는 전공 필수과목 이론 및 실기 교과를 전담하게 되고 취업처 개발, 산업체 연계의 매개 역할을 하게 된다. 초빙교수의 임용기간은 1년 이내로 하되 성과에 따라 2회 재계약이 가능하며 산학겸임 교수는 실적에 따라 연임 제한 없이 재임용이 가능하다.
이들을 활용함으로써 급속한 현장 기술변화에 따른 대응력 강화는 물론 기능대학 고유의 커리큘럼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산업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학생들에게 직접 교육함으로써 학생들의 졸업 후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고 학기 중 기업체 현장방문, 프로젝트 실습 등 학습동기 유발은 물론 졸업 후에도 책임 있는 사후지도가 가능하고, 퇴직한 전문기술자에게는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용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산학겸임·초빙 교수는 공통적으로 교수대우, 부교수 대우 등 경력, 능력, 업적에 따라 직급을 부여하고 기본적으로 강의 수당과 연구활동비가 지급된다. 초빙교원의 경우 연봉과 실적 평가에 따라 신기술 교과개발비, 우수기업체 취업격려비 등 각종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앞으로 연봉 1억 이상의 스타교수가 나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재-POOL(DB)에 등록은 12월 31일까지 기능대학 홈페이지(www.kopo.or.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1월 중 전문가 심사 2월 선발, 3월 신학기부터는 직접 강단에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kopo.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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