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아이를 이해하는 시간… 육아 지침서 ‘내 아이를 위한 마음 그림자 치유’ 출간
13년 차 심리상담가 정수미, ‘내 아이를 위한 마음 그림자 치유’ 출간
발달 단계별 이해부터 가정에서 따라 하는 미술 활동 10가지
아이가 크레파스를 내려놓고 그림을 내민다. 이때 부모는 대개 ‘이게 뭐야?’, ‘잘 그렸네’ 같은 말을 먼저 건넨다. 그런데 그 한마디가 아이가 막 열기 시작한 마음의 문을 도로 닫아 버리기도 한다. 13년간 상담실에서 아이들을 만나 온 심리상담가 정수미는 신간 ‘내 아이를 위한 마음 그림자 치유’에서 정반대의 방법을 권한다. 아이가 그림을 완성하면 말하지도 판단하지도 말고 그냥 30초를 기다리라는 것이다.
저자는 2013년부터 대구에서 아동·청소년은 물론 성인·부부·가족 상담을 이어오며 수천 명의 아이와 부모를 만났다. 그 과정에서 ‘아이는 언제나 표현하고 싶어 한다. 다만 그 표현을 받아 줄 안전한 사람이 필요할 뿐이다’라는 사실을 거듭 확인한다. 그리고 그 사람은 다름 아닌 부모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은 경험담에 머물지 않고, 미술 활동의 효과를 뒷받침하는 연구들을 함께 제시한다. 그 이론을 토대로 아이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함께 예시 또한 소개한다.
책은 네 부분으로 구성됐다. 1부는 발달 단계별로 아이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왜 미술이 효과적인지를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2부는 그림이 감정의 언어가 되는 과정과 그때 부모가 취해야 할 태도와 말을 다룬다. 3부에는 ‘마음의 집 그리기’, ‘감정의 날씨 그리기’, ‘나만의 보호 방패 만들기’ 등 현장에서 효과가 검증된 10가지 활동이 이론적 근거, 실제 사례와 함께 담겼다. 4부는 가족이 함께하는 미술치료와 형제 간 갈등을 풀어가는 협력 그림으로 마무리된다.
준비물은 거창하지 않다. 종이 한 장과 아이의 그림 앞에서 잠시 멈춰줄 30초면 충분하다. 저자는 책을 통해 “그림 앞에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그 자체가 이미 치유”라고 강조한다.
‘내 아이를 위한 마음 그림자 치유’ 도서 정보
- 저자: 정수미
- 출판사: 마음 연결
- 정가: 2만1000원
- 판형: 148*210
- 출간: 2026년 6월
- ISBN: 9791124194201
마음 연결 소개
마음 연결 출판사는 인문의 장점과 부드럽게 읽히는 에세이의 장점을 모아 책으로 엮는다. 출간도서로는 ‘웰백: 오십에 만드는 백세 습관’, ‘마민카 식당에 눈이 내리면’, ‘여유가 두려운 당신에게’, ‘쓰다 보면 보이는 것들’ 외 다수가 있다.
웰마인드: http://wellmind.kr/sub01/sub0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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