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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코스피 079160
2005-12-05 12:04
서울--(뉴스와이어)--디지털 시대를 맞아 아날로그 필름의 아성이 굳건한 영화 산업에도 디지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국내 굴지의 멀티플렉스 체인들이 앞다퉈 디지털 시네마로의 전향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 그 중 대한민국 대표 멀티플렉스 CGV의 행보가 가장 눈에 띈다. 98년 국내 최초 멀티플렉스 도입으로 영화관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 CGV가 ‘디지털 시네마 리더 CGV’ 프로젝트로 또 한번 영화관의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CGV는 지난 10월 ‘디지털 시네마 리더 CGV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11월말까지 CGV용산 전관에 디지털 영사기를 설치하는 한편 디지털 네트워크망을 통해 영화, 공연, 스포츠, 방송 프로그램을 상영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CGV는 디지털 시네마 실현에 박차를 가해 오는 12월 13일 CGV용산 11개 전관에서 <태풍>을 디지털로 상영한다. 특히 이번 상영회는 일반 상영관을 비롯해 프리미엄 영화관인 골드 클래스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CGV의 전관 디지털 상영회에 대해 세계적인 디지털 영사 장비 공급 업체 크리스티 社의 잭 클라인 사장은 “10개 이상의 스크린을 갖춘 한 영화관 전체가 디지털 시네마를 도입해 모든 스크린에서 디지털로 영화를 상영하는 것은 세계 최초의 사례” 라며 관심을 표명했다.

대한민국 영화 산업의 한 획을 그을 CGV의 ‘세계 최초 전관 디지털 상영회’의 상영작으로는 2005년 최고 흥행 기대작 <태풍>이 선정됐다. 35mm 필름으로 제작된 곽경태 감독의 <태풍>은 디지털 리마스터링 과정을 거쳐 상영되며, 보다 뛰어난 색감, 화질, 음향 작업을 위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투입되어 약 2테라바이트(2000GB)용량의 데이터가 디지털로 변환되었다.

2004년 2월 CGV상암에서 국내 최초 한국 영화 디지털 상영으로 디지털 시네마 시대의 서막을 연 CGV는 <슈렉> <스타워즈 에피소드3> 등 외화 외에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어깨동무> <우리형> <친절한 금자씨>등 한국 영화를 디지털로 상영하며 디지털 시네마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왔다. 특히 CGV가 시도한 한국 영화 디지털 상영은 순수 국내 기술진의 작업을 거친 디지털 상영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CGV는 지난 7월 <친절한 금자씨>를 일반 필름과의 차별화를 위해 컬러와 흑백이 혼용된 디지털 버전을 상영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디지털 디렉터스컷은 여주인공의 심리 상태가 반영된 독특한 영상과 어느 순간 영화가 흑백으로 변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의 정교한 컬러의 변화로 매니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CGV는 디지털 시네마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영화관을 영화관을 영화만 보는 곳이 아닌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디지털 네트워크 망을 통해 영화뿐 아니라 콘서트, 방송,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국적으로 동시에 상영하는 시도가 바로 그것. 지난11월 27, ‘M.net KM 뮤직 비디오 페스티벌’을 CGV용산에서 생중계했으며, 오는 12월 14일에는 CGV구로에서 수험생들을 초청하여 개그맨 컬투 패밀리 쇼를 라이브로 공연하고 네트워크 망을 통해 전국 규모로 동시에 생중계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연말에는 ‘싸이’의 디지털 송년 콘서트와 이종 격투기 ‘프라이드 올스타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영화관에서 보는 디지털 생중계 공연은 TV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큰 스크린, 흔들림 없는 영상, 생생한 음질이 특징이며 마치 현장에 와 있는 듯한 열기와 감동을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CGV의 디지털 시네마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다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는 12월 13일 CGV용산에서 진행되는 <태풍 디지털 전관 시사회>는 12월 8일까지, 12월 31일 진행되는 ‘싸이’의 디지털 송년 콘서트와 이종격투기 ‘프라이드 올스타전’은 12월15일부터 25일까지 CGV 홈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하다.

CGV는 이번 <태풍> CGV용산 전관 상영을 계기로 디지털 시네마 상영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 현재 <해리포터와 불의 잔>을 디지털로 상영 중이며, <태풍>, <청연>, <나니아 연대기>가 12월 CGV에서의 디지털 상영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CJ CGV 박동호 대표는 “CGV는 디지털 시네마의 리더로서 한국 영화 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아갈 것”이며 “디지털 시네마를 통해 관객에게 차별화된 관람 환경을 제공하며, 대한민국 대표 멀티플렉스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cg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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