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명의 청년,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첫걸음
최근 5년간(2020~2024년) 서울시 청년 자살률(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자 수)은 20대가 18.7명에서 20.2명, 30대는 22.9명에서 29.5명으로 증가했으며, 자살은 청년층의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래의 고민과 심리적 어려움은 같은 세대를 살아가는 청년이 가장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년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청년이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인식개선 활동의 주체로 참여하는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를 5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는 총 80명(리더 8명, 부리더 4명, 팀원 68명)으로 구성됐으며, 발대식을 시작으로 7월 10일부터 11월 말까지 활동한다. 8개 팀을 이끄는 리더와 부리더는 발대식에 앞서 지난 6월 26일 별도의 리더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청년 자살예방에 대한 이해와 팀 운영·소통 역량을 키우며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했다.
서포터즈는 활동 분야에 따라 △청년의 시각에서 자살예방 콘텐츠를 제작하고 생명존중 메시지를 ‘알리는 홍보단’ △온라인 자살 유해정보를 살피고 개선 활동을 수행하는 ‘살피는 모니터링단’ △비대면 소통을 통해 또래 청년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잇는 마음리스너단’으로 나뉘어 다양한 생명존중 활동을 펼친다.
◇ 청년이 함께 만드는 생명존중 문화의 첫걸음
이날 발대식은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영상과 함께 막을 열었다. 이어 최남정 서울시자살예방센터장은 청년이 청년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만큼 청년들의 참여와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서포터즈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이후 리더·부리더 임명장 수여를 통해 앞으로 생명존중 활동을 이끌어갈 청년들의 첫 출발을 함께했다.
◇ 장재열 작가와 함께한 자기돌봄 이야기
발대식에서는 ‘리커넥트, 누구나 한 번은 혼자가 된다’의 저자이자 정신건강 회복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강연과 저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장재열 작가의 특강이 진행됐다. ‘손을 내밀기 위해, 마음을 들여다보기’를 주제로 자신의 마음을 먼저 돌아보고 돌보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장재열 작가는 자신의 우울과 번아웃 경험을 바탕으로 회복의 과정과 자기돌봄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 팀별 활동으로 다진 청년 자살예방 실천의 첫걸음
이어 진행된 팀별 프로그램에서는 청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활동의 방향을 함께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팀별 모임을 통해 누구나 삶의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공감하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알리며 온라인 자살 유해정보를 살피고 또래 청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청년 자살예방의 의미와 실천 방향을 함께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또래의 어려움에 관심을 기울이고 필요한 도움으로 연결하는 것이 청년 자살예방의 중요한 시작이라는 데 뜻을 모았으며, 누구나 삶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생명존중의 가치를 일상에서 실천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함께했다.
80명의 청년 서포터즈는 8명의 리더와 4명의 부리더를 중심으로 팀별 활동을 이어가며, 나 자신을 이해하고 돌보는 것에서 출발해 또래의 마음을 살피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확산하는 다양한 청년 자살예방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생명존중 문화의 주체로 성장하고 지속적인 자살예방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소개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서울시민의 자살을 막기 위해 24시간 위기상담 전화(1577-0199)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형 생명지킴이 교육, 생명사랑 자살예방 캠페인,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 자살 유족 긴급서비스 사업,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상 교육/간담회/심리지원연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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