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경기도는 주5일근무제 확산과 웰빙추구로 농촌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추어 겨울철 농가소득을 올릴 유력한 대안으로 겨울철 농촌체험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농촌의 정취가 묻어있는 다채로운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농촌을 찾은 도시민들은 농촌체험을 통하여 농촌사랑, 자연사랑, 협동나눔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가게 되고 한겨울 눈덮인 농촌마을에서 무릎까지 빠지는 눈속을 걸어보거나, 많은 눈들이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신비로운 체험을 하게 된다.”며 농촌관광의 매력을 설명한다.
현재 경기도에서 운영중인 농촌체험장 및 농어촌체험마을은 374개소로 12월 중순부터 내년 2월말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체험비용은 마을별로 차이는 있으나 가족 1인당 1만5천원에서 3만원선이며, 기타 각 농촌체험마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 또는 경기도 농촌관광 포털사이트 www.kgtour.co.kr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겨울철 손님 철새 탐조체험 및 따끈한 메주와 두부만들기 】
겨울철의 파주 들판은 철새들의 낙원이다
저 멀리 시베리아 평원에서 여행온 이들은 휴전선과 가까운 파주 들판에서 겨울을 난다
철새소리에 잠을 깰 정도로 철새들이 가까이 있어 탐조 여행을 준비중인 가족단위 체험객 및 매니아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탐조 망원경으로 통해 독수리, 두루미, 기러기, 청둥오리 등을 관찰 하는것 만으로도 소중한 경험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 따끈한 메주와 두부만들기 】
민통선 안에 위치하고 있는 파주 장단콩마을은 예로부터 장단지역으로 불리며 콩재배지로 명성이 높았다. 콩은 요즘 웰빙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미국의 저명한 의학박사는 다음 천 년을 위한 건강식품은 바로 콩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콩은 각종 영양이 고르게 갖추어진 완전식품이다.
여기 마을에서 재배되는 콩은 민간인 통제구역의 특성과 콩의 생육조건과 딱 맞아 떨어지는 최적의 생태조건, 그리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품질이 뛰어나다.
이러한 콩으로 가마솥에서 콩을 삶아서 메주와 두부를 만들어 본다면 재미와 건강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고 아울러 인근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등 안보관광을 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잣향기 그윽한 산골마을 】
우리나라 잣의 50%를 생산하는 가평, 청정한 가평의 해발 300m에 위치한 영양잣마을은 가평잣의 60%를 생산하고 주민의 대다수가 잣과 관련된 가공으로 생계를 잇고 있는 전형적인 산골마을이다.
우리나라 잣의 최대 생산지 중 한곳인 영양잣 마을에서는 잣나무 숲속에서 부는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겨울 산행도 하고 잣까기 등 여러가지 체험과 잣칼국수, 잣죽 등 잣을 이용한 맛있는 요리체험과 잣공장견학, 잣까기 체험 등 체험꺼리도 다양하다.
【 바다에서 부는 바람, 어린 어부의 땀을 식히고 】
화성 서해일미마을에서는 마을 주민이 가족 체험객들을 대상으로 영양굴밥 만들기, 어리굴젓 담그기, 간장·게장담그기, 싱싱한 굴까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겨울바다 주변을 붉게 물들이는 낙조는 장관을 이뤄 가족 나들이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 웰빙 발효식품 김치만들기 】
중국산 김치의 기생충 파문 등으로 사먹는 김치의 불신감이 높아진 요즘 포천 도리돌 한방마을에서는 해발 1,000m를 웃도는 각흘산, 광덕산, 명성산 등에서 채취한 약초와 한방재료를 사용하여 가족들이 함께 직접 김치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대나무통 약초밥 만들기, 한방백숙 체험 등 다양한"슬로푸드체험"을 통해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져봄직 하다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은 청정자연 포천 약사골 계곡에서 경험한 겨울 농촌체험은 어린 자녀들에게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눈썰매 타기, 연날리기, 고구마구워먹기, 얼음낚시, 짚공예체험 】
겨울철 대표적인 놀이지만 눈이 귀하고 밖에서 뛰노는 시간이 적은 도시 자녀들에게는 이마저도 생소하다. 장갑과 목도리를 준비하고 꽁꽁 얼어붙은 논두렁, 밭두렁으로 달려가 보자.
나무로 만든 썰매는 도시 아이들에겐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주고 아이들과 뒤섞여 논과 밭사이를 달리는 어른들에게는 어릴적 추억의 시간을 갖게 해줄 것이다.
그리고 4천평의 논에 조성된 얼음판 위에서 전통 썰매를 즐기는"전통얼음썰매"와"개 썰매체험"등의 체험도 가능하다.
특히, 얼음 구멍에서 송어를 낚아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송어얼음낚시"는 가족 나들이객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든다.
연을 직접 만들어 날려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대나무를 잘게 쪼개고 창호지를 접어 연을 만들어 날리면 컴퓨터와 게임에 친숙하던 어린 자녀들도 우리것과 자연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다.
또한, 황토·양파껍질 등 자연속 재료를 이용해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옛방식으로 천연염색을 직접 해보고, 새끼꼬기 등 각종 짚공예 만들기, 온돌방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오늘 저녁에는 햄버거, 피자 등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자녀들에게 모닥불에서 감자, 옥수수, 고구마를 함께 구워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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