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토) 강원도 화천 일대 북한강 상류 지역에 황쏘가리 치어 방류 행사 성료

강연·탐어 활동·현장 교육 연계… 시민 참여형 생태 보전 프로그램으로 확장

서울--(뉴스와이어)--멸종위기의 천연기념물 황쏘가리가 자연으로 돌아갔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 1일(토) 에쓰오일(S-OIL),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화천군과 함께 강원도 화천군 북한강 상류 일대에서 천연기념물 ‘한강의 황쏘가리’ 복원을 위한 치어 방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환경재단과 에쓰오일이 공동 운영하는 ‘천연기념물지킴이단’ 사업의 일환으로,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복원과 생태 보전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에쓰오일 임직원과 가족,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등 총 120명이 함께해 시민이 주도하는 생태 보전의 장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화천 커뮤니티센터에서 생물다양성연구소 양현 박사의 생태 특강을 들은 뒤 북한강 상류로 이동해 인공 증식한 황쏘가리 치어 5000마리를 직접 방류했다. 이어 인근 딴산유원지에서 탐어 활동과 현장 교육을 진행하며 멸종위기 담수어류 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우리나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담수어류는 어름치, 황쏘가리, 미호종개, 꼬치동자개 등 총 4종으로, 최근 개체 수가 감소해 보호와 복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에쓰오일은 2010년부터 국가유산청,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천연기념물 담수어류 복원에 힘써왔다. 1차 복원 대상인 어름치는 현재까지 약 5만4000마리가 방류돼 최근 금강 유역에서 자연 산란탑과 치어가 확인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황쏘가리는 멜라닌 색소 결핍으로 인해 황금빛 몸 색을 띠는 담수어다. 전 세계에서 한강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희소성을 인정받아 1967년 7월 ‘한강의 황쏘가리’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일원 평화의댐 상류 수역은 황쏘가리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지역으로, 2011년 국가유산청이 천연기념물로 별도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환경재단은 이번 황쏘가리 방류는 단순한 보호 활동을 넘어 시민과 기업, 전문 기관과 지자체가 우리 고유의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해 뜻을 모은 민관 협력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세대를 아울러 자연 보전의 가치를 나누는 생태 교육과 참여의 장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greenfun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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