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퓨얼셀, 1kW급 연료전지 상업화에 본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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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2005-12-06 09:10
서울--(뉴스와이어)--자동차나 노트북에 사용하는 연료전지가 곧 가정용으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의 자회사인 GS퓨얼셀(대표: 배준강)이 2006년부터 1kW급 가정용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 시스템(Residential Fuel Cell System)의 상업화에 본격 나선다.

GS퓨얼셀은 12월 5일, 지난 9월부터 대전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내에 설치된 ‘제로에너지타운’에서 1kW급 가정용 연료전지에 대한 실증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라고 설명하고, 상업화의 바로 전단계인 이번 실증연구가 마무리되면 국내 최초로 가정용 연료전지를 제품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GS퓨얼셀은 우선 내년부터 정부지원 하에 진행되는 가정용 연료전지 시범보급사업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확인 받고, 이를 기반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2010년 가정용 연료전지 1만호 보급사업 계획과 공공기관의 대체에너지 이용 의무화 법안에 의한 1∼10kW급 연료전지 보급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내에 시범적으로 설치된 ‘제로에너지타운’은 냉난방 등 건물에서 소비되는 모든 에너지를 연료전지, 태양력 등 신ㆍ재생에너지를 통해 자체 생산하는 에너지자립형 미래도시의 모델로서, 3개 동으로 이루어진 이곳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근무자들이 실제 거주하고 있다.

GS퓨얼셀은 이번 실증연구가 실험실 조건에서 이루어지는 단순한 성능 검증이 아닌, 국내 최초로 사람이 실제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GS퓨얼셀의 1kW급 가정용 연료전지 시스템은 2004년 5월 독자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도시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GS퓨얼셀의 실증연구 자체 중간점검 결과 일반 화력발전소의 발전효율이 20% 대에 머무르는 데 반해 이 제품은 발전효율이 최대 32%, 열효율까지 포함된 총 효율은 80% 이상에 이르고, 제품의 크기는 약 220리터로 작지만 내구성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S퓨얼셀의 황정태 부사장은 “1kW급 연료전지 시스템에 대한 실증연구는 물론이고 현재1.5kW급 연료전지 시스템에 대한 실증연구도 이미 시작되었다.”고 말하고 “가정용 연료전지의 실용화를 앞당겨 기존의 발전소를 통한 전기 생산보다 송전 및 배전시설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청정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S칼텍스 개요
GS칼텍스는 국내 최초 민간 정유회사로 출범하여 정유, 석유화학, 윤활 등을 전세계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국내 최고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웹사이트: http://www.gscalte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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