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특별하고, 너도 특별해… 오즈의 마법사가 전한 ‘다름의 가치’
남산케이블카 후원 장애인식개선 공연, 양천구 아동 60여 명 참여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오즈의 마법사’를 장애인식개선의 관점에서 새롭게 풀어냈다. 눈이 잘 보이지 않지만 소리와 냄새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자, 지푸라기가 빠지면 걷기 어려운 허수아비,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깡통로봇 등이 도로시와 함께 여행을 떠나며 서로의 어려움과 다름을 이해해 가는 이야기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관객이 단순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야기 속에 직접 참여하도록 구성됐다. 등장인물이 어려움을 겪을 때 아이들은 ‘도와줘야 해요’, ‘같이 가야 해요’라고 외치며 응원했고, 친구들과 힘을 모아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자리를 찾도록 돕는 과정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이어졌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린이는 친구들이 힘을 합쳐서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장면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서로 도와주면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이 전한 메시지는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특별하고, 너도 특별하다’는 것이었다. 사람마다 잘하는 것과 어려운 것이 다르지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때 함께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다.
공연을 후원한 남산케이블카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어린이들이 다양성과 존중, 배려와 협력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설명 중심의 장애인식교육을 넘어 공연과 참여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공감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양천구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아이들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함께할 수 있고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식교육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동들은 오즈의 마법사와 함께한 ‘서로 달라서 특별하고, 함께하기 때문에 더욱 행복한 세상’으로의 특별한 여행을 통해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첫걸음을 배웠다.
양천구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 소개
양천구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초등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돌봄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기반 공공돌봄기관이다. 맞벌이 가정과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상시돌봄, 일시돌봄, 아침돌봄,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등 촘촘한 돌봄체계를 운영하며 아동의 일상 속 쉼과 놀이, 배움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예술·체육·생태 프로그램과 지역연계 활동을 통해 아동의 사회성 및 공동체성을 키우고 있으며,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돌봄공동체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연락처
양천구6호점우리동네키움센터
권성연 센터장
02-2642-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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