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카테고리와 유통 채널 전반에서 쇼핑 방식을 바꾸면서 쇼핑 빈도 2.8% 감소하고 1회당 구매액은 1.5% 증가

서울--(Business Wire / 뉴스와이어)--한국 소비자들이 일용소비재(FMCG) 제품을 구매하는 빈도는 줄어든 반면 1회당 구매액은 늘고 있다. 월드패널 바이 뉴머레이터(Worldpanel by Numerator)의 최신 일용소비재 시장 리뷰(FMCG Market Review)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에 쇼핑 빈도는 감소한 반면 1회당 구매액은 계속 증가했다. 동시에 일용소비재 시장 전반의 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쇼핑 미션에 따라 서로 다른 유통 채널을 점점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일용소비재 시장은 2026년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하며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1회당 구매액이 1.5% 증가했지만 쇼핑 빈도가 2.8% 감소해 1회당 구매액 증가분이 쇼핑 횟수 감소분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과적으로 가구당 일용소비재 평균 지출액은 1.3% 감소했다.

식품 부문의 부진이 전체 시장 둔화를 주도했다. 대부분의 식품 카테고리에서 쇼핑 빈도가 감소하면서 식품 지출은 2.2% 줄었다. 반면 비식품 카테고리는 쇼핑 빈도와 1회당 구매액이 모두 증가하면서 4.0% 성장했다.

뷰티 및 퍼스널케어 부문은 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호조를 이어갔다. 스킨케어, 바디케어, 색조 화장품 모두 성장을 기록한 반면 대부분의 식품 카테고리는 상반기에 지출이 감소했다.

유통 채널 전반에서도 쇼핑 습관이 지속적으로 변화했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은 감소했으며 온라인 성장세도 직전 6개월 대비 둔화됐다. 소비자들은 단일 유통업체에 의존하기보다 쇼핑 미션에 따라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이영미 월드패널 바이 뉴머레이터 한국 대표이사는 “한국 소비자들은 단순히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쇼핑 방식을 바꾸고 있다. 쇼핑 횟수는 줄어드는 반면 뷰티 및 퍼스널케어는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브랜드가 소비자들이 어디에 지출하는지, 어떤 채널을 이용하는지, 쇼핑 습관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보가 빠르게 움직이고 소비자 충성도가 급격히 변할 수 있는 한국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소비자 데이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변화를 조기에 포착하고,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확신을 가지고 대응하는 브랜드가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신선식품을 제외하고 한국 8000가구의 일용소비재 구매 행동을 분석한 월드패널 바이 뉴머레이터의 2026년 상반기 일용소비재 시장 리뷰에 기반한다. 이 보고서는 쇼핑 빈도, 지출 패턴, 제품 카테고리 및 유통 채널을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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