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06 사랑나눔 음악회 개최, 시각장애인 단말기 1,241대 기증

서울--(뉴스와이어)--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 李世中)와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 강신호)는 공동주최로 12월6일(화) 17시30분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에서 “희망2006 사랑나눔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기업인, 정부인사 등 각계인사들을 초청해 기업 사회공헌과 나눔을 실천한 기부자들을 위한 감사의 자리로 마련된 것으로, 권양숙 여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와 기업인 3백50명과 함께 했다.

이 행사는 지휘자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나눔과 이웃사랑”을 주제로 공연을 펼쳐, 어려운 이웃에게 내일의 희망을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행사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전경련 회원 기업들이 지난해 전동휠체어 2,365대를 기탁한 데 이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정보 단말기’를 기증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전경련 회원사들은 ‘시각장애인 점자 정보 단말기’ 모금 캠페인을 펼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증하게 된다.

‘시각장애인 학습용 점자 단말기’는 워드프로세스, MP3 기능, 인터넷 활용 등이 가능해 청년층 시각장애인들에게 지원된다면 진학과 취업 및 사회참여 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학습장비다. 그러나 대당 가격이 5백만원으로 고가 장비여서 저소득층 시각장애인들이 구입하기 어려웠다. 전경련 20개 회원사가 ‘시각장애인 학습용 점자 단말기’1,241대를 모아 이번 행사에서 전달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저소득 빈곤계층의 청년 시각장애인은 5천6백여명으로 이 장비를 통해 학습과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 권양숙 여사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위의 이웃을 위해 보내준 기업인들의 손길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사랑’을 모아 ‘희망’찬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최근 활발해진 기업 사회공헌 활동을 치하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세중 공동모금회 회장은 “우리 기업은 그동안 국가 경제 발전에 든든한 힘이 되어왔을 뿐만 아니라 소외되고, 어려운 우리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의 동반자로 함께 해 왔다. 이웃을 사랑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늘어날수록 우리 사회는 더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인으로 강신호 전경련 회장을 비롯 최태원 SK 회장, 현정은 현대회장. 한용외 삼성재단 사장, 허원준 한화석유화학 사장, 김순무 한국야쿠르트 사장,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등 기업인 3백여명과 정부인사로는 김대환 노동부 장관, 황인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강대형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금난새 지휘로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그리그의 ‘<홀베르크의 시대에서> 중 프렐류드’,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등을 공연하고, 소프라노 김수정이 요한 스트라우스 작곡 ‘<박쥐> 중 친애하는 마르퀴스씨’와 김동진 작곡의 ‘신아리랑’을 부른다. 금난새 씨는 공연 중 나눔을 주제로 객석과 대화를 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선보인다. 특별 게스트로 장애인 피아니스트 이희아와 박마루 씨가 공연을 펼치고, 홀트아동복지회 합창단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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