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텍스월드 사상 최대규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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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코스피 004800
2004-09-23 10:20
서울--(뉴스와이어)--효성은 오는 24일까지 프랑스 파리 CNIT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직물 전시회인 ‘2004 텍스월드’에 홍콩, 중국 등 고객사 9곳과 함께 최대규모로 참가하고 있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 다운스트림 고객사인 달성견직㈜, ㈜덕우실업, ㈜위드, ㈜상현섬유, ㈜코라 인터내셔날, 태광무역㈜, ㈜현진니트 등 한국 직물업체 7곳과 홍콩의 Pacific Textile Ltd., 중국업체인 Xiong Ying Knitting and Dyeing(Changshu) Co., Ltd 등 총 9개의 효성 협력사와 함께 172㎡ 규모로 별도의 효성관을 설치하여, 텍스월드 전시회 개최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텍스월드는 전세계 직물업체 및 바이어, 관계자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세계적인 직물전시회로서 직물산업의 향후 트렌드를 주도해나가는 자리임과 동시에 신소재 동향파악, 신시장 개척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각국 바이어들의 실제 구매 결정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전시회”라며, “세계의 직물업체의 참가요청이 쇄도해 중소기업들은 참가가 어려운 전시회지만 효성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고객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참가했다”고 밝혔다.

또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가 최근 유럽시장 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년 5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호응으로 유럽시장 내 스판덱스 시장점유율이 지난 해 8%에서 올해 12%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효성은 2007년까지 마켓쉐어를 35%까지 대폭 늘릴 계획이다.

효성은 별도의 전시관을 설치, 효성의 다양한 기능성 원사 및 원단을 전시하는 한편, 함께 참여하는 고객사들을 위해 상담공간을 마련해, 바이어들이 편안하게 거래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고품질 스판덱스인 Creora와 Mipan, Aerocool 등 건강/친환경 신소재를 중심으로 한 고기능성 나이론/폴리에스터 원사를 소개하고, 효성의 원사를 사용한 기능성 직물을 대거 전시해 전시장을 찾은 직물 및 패션업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효성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의 경우, 저온 Heat Setting이 가능한 C-400을 비롯, 항균기능을 보유한 C-100, 내염소성 스판덱스인 H-250 등 다양한 기능성 원사를 전시한다.

또한 에어로쿨(Aerocool, 폴리에스터 흡한속건사)과 아쿠아-에프(Aqua-F, 나일론 흡한속건사)를 비롯, 쾌적한 착용감에 항균 기능을 더한 에어로 실버 (Aero Silver) 등 레저/스포츠 용으로 탁월한 기능을 가진 차별화 원사도 선보였다.

첨단 나노 기술로 섬유 속에 천연 은(銀)을 함유, 영구적 항균성을 보유한 나노 매직실버(Nano-Magicsilver)와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신축성을 보유한 폴리에스터 신축섬유 제나두-55(Xanadu-55), 나이론66를 의류용사로 신규 개발한 제니오(Zenio) 등 쾌적하고 편안한 활동성을 보장해주는 다양한 신소재들도 대거 전시됐다.

<참고자료 - 효성의 주요 전시품목(화섬)>

효성이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제품 중 주목되는 품목은 항균성 스판덱스인 C-100B, 환경친화적인 내염소성 스판덱스 H-250, 기존 신축성 섬유의 고무 감촉을 해결한 신축성 폴리에스터사인 제나두-55(Xanadu-55),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성(難燃性) 폴리에스터 파이렉스(Firex), 기존의 땀을 빨리 흡수하고 빨리 건조시키는 에어로쿨(Aerocool)에 항균기능을 더한 에어로실버(Aero Silver), 나일론 흡한속건사(洽汗速乾絲)인 아쿠아-에프(Aqua-F)와 나노 기술로 섬유에 천연 은(銀)을 첨가한 나노-매직실버(Nano-Magicsilver) 등이다.

1. 크레오라C-100B(Antimicrobial creora)는 효성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술로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항균 스판덱스이다. 주로 스타킹이나 속옷 등에 쓰이는 스판덱스가 자체적으로 의류에 서식하는 황색포도상구균과 폐렴간균 등을 죽여, 위생은 물론 냄새 발생에도 우수한 기능을 보인다. C-100B는 2002년 10월 효성에서 처음 개발해 지난해부터 속옷 업체와 스타킹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속옷 뿐만 아니라 일반 의류에 사용이 확대되고, 일반인들의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항균 스판덱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 크레오라 H-250(Chlorine Resistant Creora)은 염소성분에 강한 스판덱스로, 수영복에 많이 쓰인다. 수영장 물에는 소독 성분인 염소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 염소와 접촉을 할 경우 스판덱스의 신축성이 저하되어 수영복의 수명이 짧아지는 단점이 있다. 아연(Zn)을 함유한 내염소성 스판덱스가 있으나, 이는 환경오염이 우려되어 금지되는 추세이다. 이에 효성은 지난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염소에 강한 H-250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3. 크레오라 C-400(Easy Set Creora)는 면, 레이온, 양모, 실크, PTT등 저온에서 Setting을 요구하는 상대원사와의 혼용 제품에 유용하다. 저온에서 우수한 Setting을 자랑하며, 우수한 형태 안정성을 나타낸다. 결과적으로 열에 의한 상대사의 변색을 방지하면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4. 제나두-55(Xanadu-55)는 폴리에스터 탄성 섬유로, 기존의 탄성 섬유보다 천연 섬유의 느낌에 보다 가깝고 편안한 착용감을 갖도록 한다. 제나두-55는 열에 의한 수축 정도가 서로 다른 섬유로 만든 복합사로, 탄성과 신축회복성이 우수하다. 또한 염소 등의 화학물질에 대해서도 강하며, 열에도 강해 염색이 쉽다. 제나두-55는 스포츠, 레저웨어 등에 필수적인 신축성을 더해주는 소재로 각광받는 제품이다.
5. 에어로실버(AeroSilver)는 땀을 빨리 흡수하고 빨리 마르게 하는 폴리에스터 흡한속건사인‘에어로쿨(Aerocool)’과 뛰어난 항균 능력을 가진 ‘매직실버(Magic Silver)’의 특성을 모두 지닌 차세대 기능성 폴리에스터 원사다. 기존의 기능성 섬유들이 대부분 한 가지 기능을 가지는 데 반해, 에어로실버는 하나의 원사로 두 가지 기능을 지니고 있어 완제품을 생산하는 데 있어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다. 에어로실버는 은(Silver)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각종 세균을 99.9% 없애줄 뿐 아니라 영구적인 항균성을 띄며, 자외선을 차단하고 원적외선을 방출하여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모세관 현상에 의해 수분을 신속히 흡수하여 건조하는 기능 또한 가지고 있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6. 파이렉스(Firex)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불에 탈 때에도 다이옥신 등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기능을 영구적으로 보유한 폴리에스터 원사다. 효성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파이렉스는 지난 99년 유럽의 섬유 기술 인증기관인 독일 TV에서도 난연성을 인정 받은 제품이다. 지난 해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 불연내장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파이렉스는 내장재 뿐 아니라 커튼, 침구, 벽지 등 가정에도 쓰임새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7. 나노-매직실버(Nano-Magicsilver)는 첨단의 나노 기술을 섬유에 응용하여 기존의 항균섬유인 ‘매직실버(Magic Silver)’에 비해 더욱 향상된 항균 효과를 갖는 나이론 기능성 섬유다. 지난 2월 효성이 개발에 성공했다. 나노-매직실버는 나노 크기의 천연 은(Ag)을 섬유 자체에 함유하여 인체에 해로운 폐렴균, 대장균 뿐 아니라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 병원 감염의 주범인 MRSA(슈퍼박테리아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 등을 99.9% 없애준다. 또한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을 방출하며 악취를 제거하여 항상 청결한 기분을 유지시켜 주며, 세탁 후에도 항균 효과가 지속되고 환경오염을 유발시키지 않는 환경 친화적인 소재이다. 기존의 매직실버가 마이크로 화이버(Micro Fiber)의 생산이 어려웠던 반면 나노-매직실버는 마이크로 화이버 수준의 제품 생산도 가능해 보다 폭넓게 사용될 수 있어 기능성 섬유 시장을 한층 더 넓힐 것으로 보인다.

8. 아쿠아-에프(Aqua-F)는 일반 원단보다 더 빠르게 땀을 흡수하고 신속하게 건조시킴으로써 불쾌감 및 피로감을 줄여 주며 땀의 증발에 의한 체온저하를 막아 격한 활동 중에도 상쾌한 기분을 유지시켜 주는 기능성 나이론 원사다. 면보다 1.5배 빨리 수분을 건조하는 특성을 가졌다. 또한 나이론 특유의 유연하고 부드러운 감촉과 함께 고급스러운 광택을 띈다. 이러한 기능을 가지면서도 기존의 나이론보다 더 가벼울 뿐만 아니라 면이나 종래의 소재에 대비해 보풀이 생기는 현상(Pilling)이 현격하게 줄어 고급스러운 소재로 사용 가능하다. 아쿠아-에프는 현재 스포츠웨어와 아웃도어 및 레저웨어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캐주얼웨어와 각종 양말 스타킹뿐 아니라 고급 의류 등으로도 사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9. 제니오(Zenio)는 효성이 지난 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나이론66 원사를 의류용으로 만든 나이론 신소재로, 기존 나이론6에 비해 옷감의 염색이 잘 빠지지 않고 보다 부드러운 표면감과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화섬 특유의 광택을 없애주는 소광제(消光劑)인 이산화티탄(TiO2)이 다량 함유돼 있어 자외선을 차단하고 내구성과 안정성이 뛰어나 주로 고급 의류에 사용된다. 그 동안 나이론66 원사는 에어백용 원사와 재봉사 등 특수 용도의 제품 위주로 생산해왔으나 지난 7월 의류용 원사인 ‘제니오’를 출시함으로써 고급 소재 시장 진출을 확대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회에 처음 전시되는 제니오는 앞으로도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텍스월드 : 해마다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섬유소재 수주 박람회. 전 세계 41개국에서 628개 업체가 참가해 EU시장 및 선진국 시장 진출을 위한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인다. 텍스월드에 참가하려는 업체들이 줄을 서고 있지만 한정된 부스 배정 때문에 대기 하는 업체가 200개사에 달한다.



웹사이트: http://www.hyosung.com

연락처

(주)효성 홍보팀 이수현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