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KOICA 주최, KCOC 주관, 인도적 지원 16개 기관 참여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여의도 IFC몰에서 개최… 공공 캠페인에 팝업스토어 방법론 적용
이번 전시는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최하고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가 주관한다.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 L3 노스아트리움에서 열리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KCOC는 2014년부터 매년 세계 인도주의의 날 기념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캠페인은 외교부와 KOICA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 각자의 삶을 한 권의 책에 빗대다
‘우연한 책방: 같은 페이지 위의 우리’는 각자의 삶을 책과 페이지에 빗대어 인도적 지원의 의미를 전달하는 전시다. 전쟁과 재난, 기후 위기 속에서도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식량과 물, 안전한 공간, 의료를 통해 곁에서 함께하는 것이 인도적 지원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전시에는 굿네이버스, 대한적십자사, 세이브더칠드런, 옥스팜, 월드비전, 초록우산, 컨선월드와이드, 플랜한국위원회,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국제이주기구(IOM), 유엔개발계획(UNDP), 유니세프(UNICEF), 유엔인구기금(UNFPA), 유엔난민기구(UNHCR), 세계식량계획(WFP) 등 16개 인도적 지원 기관이 참여했다.
조대식 KCOC 사무총장은 “위기 현장에서 묵묵히 활동하고 있는 인도주의 활동가들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며 “정부, 시민사회, 국제기구가 협력해 마련한 이번 캠페인에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공공 캠페인을 팝업스토어의 언어로
팝플리는 전시 공간의 기획과 디자인, 설치와 현장 운영까지 총괄 담당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복합쇼핑몰 아트리움을 무대로 삼아 지나가던 시민이 우연히 걸음을 멈추고 책장 앞에 서듯 자연스럽게 전시로 들어오도록 동선과 공간을 설계했다.
뿐만 아니라 팝플리 플랫폼을 통해 사전 붐업을 위한 디지털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굿즈 제작을 통해 현장 참여를 늘릴 계획이다.
팝플리는 다양한 브랜드 협업으로 축적한 공간 기획과 체험 설계, 현장 운영 역량을 갖춘 팝업스토어 전문 플랫폼이다. 메시지 전달 중심의 기존 공공 캠페인 전시와 달리 관람객이 스스로 걸어 들어와 머무는 브랜드 경험의 방법론을 인도적 지원이라는 주제에 적용했다.
이너스커뮤니티 황인영 대표는 “인도적 지원은 중요한 이야기지만, 대중이 스스로 다가와 머무는 형태로 전달된 경험은 많지 않았다”며 “팝업이 잘하는 일은 어려운 주제를 문턱 낮은 경험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번 전시가 인도주의를 처음 마주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첫 페이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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