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KAIST 등 6개 기관, 딥테크 스타트업 256명 모은 ‘2026 상생포럼’ 개최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등 6대 분야 융합 네트워킹… 초격차 스타트업 54개사 참여, SK텔레콤 부사장 ‘AX 전략’ 기조연설
이번 행사는 서울대 SIPC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성균관대학교 BT 스타트업지원센터,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등 6개 기관이 각자 따로 열던 성과공유 행사를 하나로 통합해 처음 개최했다. 반도체·로보틱스·바이오헬스·모빌리티·양자·콘텐츠보안 등 6대 딥테크 분야를 아우르며, 초격차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사가 한자리에 모여 기술 사업화와 투자 유치, 수요 기업 연계를 촉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169개 기관·기업에서 총 256명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발표·전시·포스터세션에 참여한 딥테크 기업이 75개사, 중소벤처기업부가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AI·양자기술 등 10대 신산업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을 5년간 1000개 이상 육성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참여 기업이 54개사(21.1%)로 나타났다. 벤처캐피탈(VC)·액셀러레이터(AC) 등 투자사 관계자도 36명 참석해 실질적인 투자 논의의 장이 됐다.
행사는 서울대 SIPC 이혁재 센터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이 센터장은 “이번 상생포럼은 6개 기관이 개별적으로 열던 성과공유 행사를 하나로 모아, 반도체와 로보틱스, 바이오헬스 등 서로 다른 딥테크 분야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첫 통합 네트워킹의 장이었다”며 “초격차 스타트업을 포함해 250명이 넘는 산학연 관계자가 함께한 만큼, 앞으로도 국내 딥테크 생태계의 실질적인 사업화와 투자 연계를 이끄는 대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 목승환 실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SK텔레콤 양승지 부사장이 ‘Enterprise AX - AI 기반 일하는 방식의 혁신(The Secret of the Top 5%)’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양 부사장은 SK텔레콤이 추진 중인 B2B·B2G AX(AI 전환) 전략을 소개하며, AI 에이전트와 생성형 AI를 활용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생산성과 의사결정 수준을 끌어올린 사례를 공유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3개 병렬 세션이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성균관대 BT-S Center와 KCA가 주관한 ‘AI for Digital Life’ 세션과 서울대 SIPC·KAIST가 주관한 ‘Physical AI’ 세션에는 각 10개사가, KETI·KIST가 주관한 ‘Next Q-AI Mobility’ 세션에는 7개사가 발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KT 한현우 팀장이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과제를 스타트업에 직접 제시하는 ‘리버스피칭’을 새롭게 선보여, 기존의 일방향 발표 중심 구성에서 벗어나 수요와 공급이 양방향으로 만나는 매칭 구조를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전시 부스 20개사와 포스터세션 72개사가 참여해 연인원 기준 100개사 이상의 딥테크 기업이 자사 기술을 소개했다.
주관 6개 기관은 이번 상생포럼을 계기로 만들어진 네트워킹과 매칭 성과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처음 도입한 대·중견기업 리버스피칭에서 제시된 수요 기술은 관심을 보인 스타트업과의 개별 미팅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협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참가한 초격차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 후속 상담도 지속적으로 주선할 예정이다. 6개 기관은 상생포럼을 연례행사로 정례화해, 반도체·로보틱스·바이오헬스·모빌리티·양자·콘텐츠보안 등 6대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이 매년 한자리에서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화·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국내 대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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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
권유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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