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마침내 100개 기업유치 달성
12월 6일 현재 유치된 기업은 모두 103개로 당초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2005년 경제살리기에 모든 것을 걸겠다”며 ‘경제올인’을 선언한 전주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생산업종별로 보면, 자동차기계부품 관련 기업이 75개, 나노와 반도체 기업이 11개, 식품·생물·화학 관련 기업이 9개, 콜센터 2개, 기타 6개가 유치됐다.
지역여건에 맞는 유치전략도 돋보였다. 여성실업 해소 차원에서 콜센터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 결과, 광역시가 아님에도 2개를 유치한 것이 대표적 사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 58개, 경남 창원 등 기타 지역이 37개로 지역별 유치도 전국적으로 고루 분포됐다. 전주에서 새로 문을 연 기업은 8개였다.
103개 기업의 연매출 규모는 모두 4,874억원. 이중 (주)케이시텍의 경우 1,700억원으로 100억원 이상의 기업도 9개에 달한다. 투자규모는 1,739억원. 나노와 관련해 최대 유망주로 꼽히는 뉴파워프라즈마가 1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고용효과는 2,132명.
전주시의 100개 기업유치 달성은 공격적이면서도 미래산업과 연계한 유치전략이 빚을 본 것으로 평가된다.
전주시는 사무실을 현장으로 옮겼다. 현대차유치팀, LS지원팀을 별도로 구성, 군포 등 낯선 타지로 파견근무를 보낸 것. 이는 전주라는 지역의 친근감을 더해줘 기업이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이전 기업대표들이 입을 모은다.
투자유치위도 수도권 위원으로만 15명을 새롭게 영입, 30명으로 확대했다.
관련 조례도 대폭 개선했다. 이전 기업에 대해 최고 50억원이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 및 기업인에 예우에 대한 조례도 도내 최초로 마련했다.
노사정협의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만들고, 노사분규 없는 도시를 위한 갖가지 활동은 기업이전을 구상하는 기업대표들에게 플러스 요인으로 다가갔다.
김완주 전주시장이 직접 군포, 수원, 창원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인들에게 신뢰를 심어준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김시장을 비롯해 전주시 직원이 올 한해 100개 기업유치를 위해 140여회 출장을 떠났고, 이동한 거리만 해도 8만km에 482개 기업을 방문했다.
김시장이 선언했던 것처럼 “100개 기업유치에 모든 것을 걸고, 올인한 것이다.”
100개 기업유치는 첨단산업전략에 맞는 유망기업을 타켓으로 선정, 집중 공략한데서 얻어진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 11월 23일 유치협약을 체결한 나노 기업들, 그리고 11월 30일 협약을 체결한 첨단부품소재 관련 15개 기업들이 전략적 유치의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특히 100번째 기업유치도 전주시의 유치전략이 돋보인 사례.
100번째 기업은 경남 창원의 항공기부품 관련 우성항공. 이것은 전주시가 추진하는 첨단산업 전력과 관련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경남 창원은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고의 첨단기계부품의 도시다. 그런 창원에서 전주로 기업이 옮겨온다는 것은 그만큼 전주의 첨단산업이 기반을 다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한편으로는 전주시의 첨단산업 전략이 적중했다는 것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100번째 기업뿐 아니라 101번째부터 103번째까지의 기업도 첨단기계부품 관련 기업들로, 전주가 첨단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이처럼 100개 기업유치는 중장기 전략과 직결되면서, 향후 전주시가 꿈꾸는 첨단산업 전략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말할 수 있다.
먼저 국가주도 미래형 첨단산업의 기능성 핵심부품소재산업을 전주시가 주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놨다. 메카트로닉스, 지능형부품, 초경량 원천소재 등 미래산업의 핵심분야와 관련된 기업들이 전주로 유치됨으로써 국가산업의 중간기지화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공조, 사출, 금형 등 생산기반 기술의 집적화는 산업의 주변부가 아니라 지역에서 독자적인 산업발전을 가능케 하는 기틀이 마련됐음을 의미한다.
나노산업 클러스터 조성에도 자신감을 얻게 됐다. 5만평 규모의 나노산업 전용단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며, 50개 기업 및 연구소 유치로 ‘전국 최초의 NT클러스터’를 조성하는데 한발 다가서게 됐다.
항공기 주요 복합재, 그리고 반도체와 관련된 기업와 연구소의 유치로, 관련 분야의 연구뿐 아니라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항공 분야는 세계적인 항공제조사에 부품을 납품할 예정인 유망 기업들을 유치함으로써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열었다.
한편 올해 103개를 유치한 전주시의 기업유치 행보는 내년에도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계속된다.
5만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 수도권 기업 50여개를 유치한다는 방침. 여기에 1만명 인구유입의 효과를 가지는 승용차 공장 등의 첨단부품업체 60여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지역혁신센터(RIC)와 연계한 기업유치도 가속화된다. 센터별로 20~30개를 목표하고, 보유시설 및 장비구축과 연계해 추진된다.
올해 다져진 첨단산업 기반을 토대로 환황해권 첨단산업 중심도시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되는 한해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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