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경쟁, 알고리즘 넘어 반도체·데이터센터·전력망 등 국가 인프라 경쟁으로 전환

인프라 구축 속도 높이기 위한 5대 긴급 과제 제안

서울--(뉴스와이어)--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소장 김호경 교수)는 9월 4일 발간한 VOICE 제47호 ‘AI 3대 강국 도약, 인프라가 성패를 좌우한다’를 통해 대한민국의 ‘AI 3대 강국’ 도약은 반도체 팹과 AI 데이터센터(AIDC), 전력·용수·교통망, 전문 인력을 적기에 확보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속도와 투자 규모, 실행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VOICE는 건설산업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전문가 분석을 바탕으로 국가 인프라와 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의 발간물이다.

연구소는 글로벌 AI 경쟁이 알고리즘과 모델의 개발·성능 경쟁을 넘어 반도체 생산시설과 AI 데이터센터, 전력·용수·교통망을 얼마나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구축하느냐를 겨루는 국가 인프라 경쟁으로 전환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인프라 구축 속도와 투자 규모 측면에서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선도국에 뒤처져 있어 국가 차원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반도체 팹과 AI 데이터센터의 가동 일정에 비해 전력망과 용수시설 공급이 늦어질 가능성이 크고,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전문 인력 부족, 분산된 재정 투자와 민간 자본 등이 인프라 구축의 주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총 960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며 글로벌 경쟁에 나섰고, 정부는 ‘소버린 AI’ 개발과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전력망과 용수 공급 시점이 반도체 팹의 가동 일정과 맞지 않아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크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청년층 고용률 저하와 AI 확산에 따른 일자리 불균형, 고용 불안과 사회적 불만도 주요 위험 요인으로 분석했다.

VOICE 제47호는 AI 인프라 구축을 앞당기기 위한 5대 긴급 과제로 △종합 관제탑·규제 프리존 도입 △국가인프라기본법 제정 △선택과 집중 전략 △투자 인센티브 및 인재 양성 강화 △글로벌 시장 지향형 고급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AI 인프라 구축은 단순한 기술적 과제가 아니라 국민경제와 청년세대의 미래를 좌우하는 국가적 과제라고 밝혔다.

건설환경종합연구소는 AI 인프라는 산업 지원 시설을 넘어 국민경제의 성장 기반이자 청년세대의 고급 일자리를 제공하는 국가 핵심 자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웹사이트: https://eng.snu.ac.kr/

연락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이자혜
02-880-4317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