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일본 도호쿠분카가쿠엔대학교 연구진과 ‘한·일 정책 간담회’ 개최
학교 밖·고립 청소년 지원정책 비교…서울형 통합지원·일본 ‘이바쇼’ 현장사례 공유
학업·취업 성과 넘어 관계 회복부터 사회 참여·자립까지 이어지는 지원방안 논의
이날 간담회에는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과 사회적으로 고립된 청년의 자립과 관계 회복을 연구해 온 야마오 다카노리 교수와 같은 대학 현대사회학부 호소야 노아 씨가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일본의 학교 밖 청소년 및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정책과 현장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 통합지원과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사례를 비롯해 일본의 청년지원 현장에서 운영해 온 ‘이바쇼(居場所)’ 사례 등을 공유하고, 청소년의 관계 회복과 사회 참여, 자립을 돕기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야마오 교수 연구진은 서울시가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진로·상담·활동·자립 등 다양한 필요에 맞춰 지원하고, 청소년의 상황과 필요가 달라질 때 다음 단계의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통합지원방식에 관심을 보였다.
센터는 학업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검정고시 준비와 멘토링부터 대학 진학까지, 진로 경험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직무교육부터 인턴십, 창업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필요한 경우 교육, 의료, 전문기관과 연계해 학교를 나온 뒤에도 청소년에게 필요한 지원이 중간에 끊기지 않도록 돕고 있다.
야마오 교수는 일본 청년지원 현장에서 운영해 온 ‘이바쇼’ 사례도 소개했다. 이바쇼는 취업을 준비하기에 아직 어려움이 있거나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부담 없이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운영한 프로그램이다.
야마오 교수는 도치기 지역청년 서포트 스테이션에서 청년들의 ‘이바쇼 만들기’ 활동에 참여해 온 경험을 공유했다. 자유로운 대화와 소그룹 활동 등을 통해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도록 돕고, 이러한 관계 속에서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경험이 자기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이와 함께 고립·은둔 청소년이 사람과 관계를 회복하고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시의 현장사례를 공유했다.
가족을 통한 초기 접점을 시작으로 상담과 대면 활동을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 전문기관의 진료 등 전문적인 도움으로 연결하고 있다. 가족관계 형성을 돕는 ‘가족 멘토링’,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집 밖에서 사회와의 접점을 넓혀가는 ‘집 밖 챌린지’ 등을 운영하며, 이후 청소년의 상황에 따라 직무교육, 인턴십, 창업 등 진로와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양측은 한국과 일본의 지원제도와 현장에는 차이가 있지만, 고립·은둔 청소년의 변화를 학업 복귀나 취업이라는 결과만으로 보기보다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과정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일본의 이바쇼가 강조하는 관계 형성과 자기신뢰 회복과 서울시가 추진하는 학교 밖 청소년 관계 회복, 사회 참여, 진로·자립지원 사례를 함께 살펴보며 양국의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이번 한·일 정책 간담회를 계기로 학교 밖 청소년 및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에 대한 정책 연구 교류를 이어가고, 해외의 다양한 현장사례와 서울시의 경험을 공유하며 청소년 지원방식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개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과 ‘서울특별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에 의거해 서울특별시가 스마트교육재단과 서울현대교육재단에 공동 위탁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전한 시민의 일원으로서 자율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웹사이트: http://www.seoulallnet.org
연락처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정책사업팀
신다애
070-7710-8566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