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총기보조장비 및 개선 호신용조끼’ 도입 추진

뉴스 제공
경찰청
2004-09-23 10:55
서울--(뉴스와이어)--경찰청에서는 최근 경찰관 피살사건을 계기로
- 휴대·사용이 편리하고 범인 검거에 효과적이며
- 흉기를 휴대한 범인으로부터 경찰관 안전을 확보할 수 있고
- 인권 시비가 없는 총기보조장비 개발·도입을 추진키로 하여

금년 8월초 경찰청 경무기획국장을 위원장으로 관련부서 과·계장을 위원으로 하는「총기보조장비도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내외 장비 8종을 선정, 일선 경찰관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위원들과 일선 경찰서 형사·생활안전 과·계장들 참석하에「총기보조장비도입 추진위원회」개최하여 대상 장비 8종 중 3종을 시범 사용 장비로 선정, 경찰청 국·관회의를 거쳐 10월 중순경부터 시범 사용키로 결정했다 .

시범 사용장비 3종은 전자충격기, 가스분사겸용삼단봉, 쌍지봉으로
- 전자충격기는 유선으로 연결된 두 개의 침이 발사되어 옷에 맞으면 인체에 흐르는 전자 파장을 교란시켜 순간적으로 마비시켜 범인을 체포하는 장비로 미국 등 외국 경찰에서 사용이 확대되고 있고 현재 국내 경찰특공대 등 일부에서 운영중에 있으며 범인 검거 능력, 안전성 등이 검증된 장비이며,

- 가스분사겸용삼단봉은 가스분사기와 호신용경봉 기능을 결합시킨 장비로 따로 휴대하는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두랄루민으로 만들어져 가볍고 휴대가 편리하고 가스 분사도 가능해 외근 경찰관들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이고
- 쌍지봉은 일본 경찰에서 100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장비로 범인을 벽에 밀어 제압하거나 다리 등을 걸어 넘어뜨려 검거하는 데 효과적이며 특히 흉기소지자, 음주 난동자 제압에 경찰관의 안전을 보호하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비이다.

위 장비 3종을 대상으로 시범 사용 후, 도입 장비를 11월 중 최종적으로 결정하여 금년말부터 도입,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에서는 일선 형사와 순찰지구대 경찰관에게 지급할 가볍고 착용이 용이한 호신용조끼를 새로이 자체 개발하여 금년말부터 보급하기로 하였다.

현재 보급중인 호신용조끼는 무게가 2.3kg으로 너무 무거워 일선 경찰관들이 착용을 꺼려했는데
- 이번에 개선된 호신용조끼는 무게가 1~1.3kg로 현행 호신용조끼보다 훨씬 가볍고
- 방탄용 아라미드 원단을 사용하여 호신기능을 강화하였으며
- 외근 형사용의 경우 등산조끼형으로 제작하여 필요시 착용이 용이하도록 하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에 보급하는 호신용조끼는 수차례의 성능시험을 거쳐 가볍고 성능이 우수하게 개발된 것으로 규격을 개정한 후 특허 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police.go.kr

연락처

장비과 02-313-0480 신승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