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ience Design 부문 Honorable Mention 수상

16년간 이어온 독립 예술·연구 프로젝트, 경험디자인으로 국제적 인정

서울--(뉴스와이어)--크리에이티브 리더이자 아티스트, Frozenism의 창시자인 성서(Sung Suh) 작가가 2010년부터 16년간 독립적으로 발전시켜 온 ‘Frozenism: Time Alive’가 미국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의 ‘2026 디자인 혁신상(2026 Innovation by Design Awards)’ Experience Design 부문 Honorable Mention에 선정됐다.

※ 패스트 컴퍼니 ‘2026 디자인 혁신상’: www.fastcompany.com/91589982/experience-design-innovation-by-design-2026

이번 선정은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닌 한 개인이 16년간 독립적인 창작과 연구를 통해 구축해 온 예술 프로젝트가 Experience Design의 관점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Frozen’에서 ‘Frozenism’으로… 16년간 이어진 독립적 실험

Frozenism은 2010년 시카고예술대학(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SAIC)의 작품 논문에서 시작됐다. 초기에는 ‘Frozen’이라는 이름으로 얼음 속에 단어와 이미지, 오브제를 결합하고, 그것이 얼고 변화하며 녹아 사라지는 과정을 통해 시간과 기억, 보존과 소멸을 탐구하는 새로운 시각언어를 발전시켰다.

초기 Frozen 작품은 하나의 장르에 머물지 않았다. 예술과 디자인, 사진의 경계를 넘나들며 CLIO Awards, Red Dot Awards, International Photography Awards(IPA), IDEA Awards(IDSA), HOW Awards, Creativity Awards, Fred A. Hillbruner Artist’ Book Awards 등 다수의 국제 어워드에서 Winner로 수상했다.

하나의 Frozen 프로젝트가 Art·Design·Photography라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인정받은 이후 성서 작가는 16년간 창작과 전시, 연구와 논문, 퍼포먼스를 거치며 이를 하나의 확장된 개념적 프레임워크인 Frozenism으로 발전시켰다. 관련 작품은 미국 헨리 포드 박물관(The Henry Ford Museum)과 존 M. 플랙스먼 도서관(John M. Flaxman Library) 등에 소장돼 있다.

◇ ‘보는 예술’에서 ‘경험하는 예술’로

성서 작가는 Frozenism을 주제로 세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작품의 개념과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이론화해 왔다. 초기의 연구가 얼음과 단어·이미지·사건을 결합하는 새로운 개념적 시각언어(Conceptual Visual Language)에 집중했다면 이후에는 물질과 언어, 기억과 감정을 통해 인간이 시간을 어떻게 경험하는지를 탐구하는 ‘Time Alive’로 발전했다. Frozenism에서 얼음은 단순한 조형 재료가 아니다. 시간과 온도, 환경에 반응해 형태가 변화하고 결국 사라진다. 관객 역시 완성된 작품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생성·변화·소멸하는 시간 자체를 경험한다.

특히 기후변화와 같은 복잡한 환경 정보를 정적인 이미지로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얼음이 실제로 녹고 이미지가 변화하고 사라지는 과정을 통해 정보를 인간이 직접 감각하는 경험으로 전환해 왔다. 이러한 접근은 ‘2026년 Art Central Hong Kong’에서 5일간 50여 개국에서 온 4만 명 이상의 관람객과 만났으며, 이후 서울 한강과 뉴욕의 공공 공간으로 이어지며 공공 경험(Public Experience)으로 확장됐다. 16년 전 Art·Design·Photography의 영역에서 시작된 하나의 실험이 이제 인간의 경험(Human Experience)과 경험 디자인(Experience Design)의 영역으로 진화한 것이다.

◇ 예술을 인간과 사회의 경험으로

Frozenism의 질문은 환경에만 머물지 않는다. 초기부터 환경과 전쟁, 삶과 죽음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뤄왔으며, 최근에는 복잡한 사회·환경적 문제를 인간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감정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경험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성서에게 창조적 재능은 개인적인 표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커뮤니티, 사회를 위해 사용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예술·문화 활동과 공공적 기여는 미국에서 시장 명의의 공식 Proclamation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성서 작가는 이번 선정에 대해 “Frozenism은 얼음을 얼리는 작업에서 시작했지만, 제가 탐구해온 것은 결국 얼음이 아니라 변화였다. 16년 동안 이미지와 물질, 예술과 디자인, 사진과 연구의 경계를 넘고, 시간과 기억, 인간과 환경을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하며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해 왔다. 그 과정에서 Frozen은 Frozenism이 됐고, 보는 작품은 변화의 시간을 직접 경험하는 ‘Time Alive’로 진화했다”며 “이번 패스트 컴퍼니 혁신상 선정은 그 여정이 경험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영역과 만난 의미 있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얼음은 녹지만 Frozenism은 계속 변화한다. 또 다른 경계를 넘어 새로운 인간 경험을 만들어가는 것이 다음 도전”이라고 말했다.

◇ AI 시대, 더 중요해지는 아날로그와 Human Experience

성서 작가는 이번 선정을 Frozenism의 결론이 아닌 다음 질문을 향한 전환점으로 바라본다. AI가 이미지와 정보, 콘텐츠를 빠르게 생성하는 시대일수록 성서 작가는 오히려 인간이 실제 물질을 마주하고, 시간의 흐름을 느끼며, 몸과 감각으로 직접 경험하는 순간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본다.

Frozenism은 디지털 기술로 완벽하게 통제된 경험과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얼음은 실제 온도와 빛, 시간과 환경에 반응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그 과정은 완벽하게 예측하거나 동일하게 반복할 수 없다. 작품을 만드는 사람의 손과 물질의 우연성, 자연의 변화,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감각이 만나 그 순간에만 존재하는 하나의 경험을 만든다. 성서 작가는 이러한 물질성과 아날로그적 감각, 불완전성과 우연성이 오히려 AI 시대에 인간다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중요한 경험적 가치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성서 작가는 “AI가 무엇이든 빠르게 만들고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시대가 될수록 저는 오히려 인간이 직접 만지고 느끼고 시간을 경험하는 순간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Frozenism에서 얼음은 실제 시간 속에서 변화하고 결국 사라진다. 그 과정은 완벽하게 통제할 수도, 똑같이 반복할 수도 없다. 하지만 그 시간을 직접 경험한 사람에게는 기억과 감정, 그리고 질문이 남는다. 저는 그것을 ‘Time Alive’라고 생각한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 본연의 감각과 경험이 무엇인지 계속 질문하는 것, 그것이 Frozenism의 다음 도전”이라고 말했다.

2010년 ‘Frozen’이라는 하나의 실험에서 출발한 ‘Frozenism: Time Alive’는 16년 동안 예술·디자인·사진의 경계를 넘어 시간과 기억, 인간 경험과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로 영역을 확장해 왔다. 이번 패스트 컴퍼니의 2026 디자인 혁신상 선정은 그 여정의 결론이 아니라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물질과 시간, 인간의 감각과 경험이 어떤 새로운 가치를 가질 수 있는지를 다시 질문하는 또 하나의 전환점이다.

자세한 내용은 Frozenism 홈페이지(https://frozenism.com) 및 인스타그램(@designedbysu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FROZENISM 소개

FROZENISM은 성서 작가가 운영하는 독립 창작 브랜드로, 얼음을 주요 소재이자 표현 매개체로 활용해 작품을 기획하고 제작한다. 작가만의 시각과 감성을 바탕으로 고유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며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새로운 시각과 감정,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웹사이트: http://frozenism.com

연락처

FROZENISM
성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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