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재난안전관리의 이론과 실무를 한 권에
재난 대응을 넘어 예방과 회복으로… 변화하는 안전관리의 방향을 짚다
최근 재난은 대형화·복합화되는 동시에 발생 양상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산업 현장의 중대재해부터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 대규모 사회재난에 이르기까지 위험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재난 발생 이후의 대응만으로는 피해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관리 역시 사후 수습에서 벗어나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신간 ‘재난안전관리론’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재난안전관리에 필요한 기본 개념과 제도, 현장 실무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재난과 안전, 위험과 위기 등 기본 개념을 토대로 국가재난관리체계와 산업안전, 위험성 평가, 사고 조사, 위기커뮤니케이션 등을 다룬다. 아울러 AI 기반 재난 예측과 스마트 재난안전관리 등 기술 발전에 따라 달라질 미래의 안전관리 환경도 함께 조망한다.
저자 김형근은 고용노동부 산업안전 근로감독관과 중대재해수사과 총괄팀장, 산재예방지도팀장 등을 거쳐 현재 한국폴리텍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또한 재난안전·중대재해·산업안전 분야의 저서와 6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다.
공동 저자 임묵은 제38회 행정고시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광역시에서 약 30년간 공직을 수행했으며, 현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공제사업본부장과 대덕대학교 소방산업안전관리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두 저자의 산업안전 현장 경험과 공공행정 경험이 어우러져 재난안전관리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안전을 특정 기관이나 담당자만의 업무로 한정하지 않는다. 재난의 예방과 대응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현장 근로자와 시민사회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재난안전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도 개인의 실수나 책임을 규명하는 데 머무르기보다 사고의 원인이 된 조직과 시스템을 살피고, 이를 다음 사고를 막기 위한 학습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한다.
재난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중요한 것은 위험을 얼마나 일찍 발견하고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느냐에 있다. ‘재난안전관리론’은 재난을 ‘발생한 뒤 해결해야 할 사건’이 아니라 사회와 조직이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할 위험으로 바라보며, 예방과 대응, 학습과 회복이 이어지는 안전관리의 방향을 제안한다.
‘재난안전관리론’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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