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블록 35,499,408에서 하드포크 완료
기존 이용자는 지갑 앱 업데이트만으로 전환 기술백서(Blue Paper)·깃허브 소스·온체인 익스플로러 동시 공개
9월 말 기관 대상 데모넷 개방 예정
메타무이는 미국 뉴욕 시간 9월 17일 오전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매체 더블록(The Block)과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를 통해 지난 9월 13일 블록 35,499,408에서 양자내성 하드포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알렸다. 동시에 기술백서인 블루페이퍼(Blue Paper)와 개발 리소스인 깃허브(GitHub) 저장소, 온체인 익스플로러를 공개했다.
핵심은 ‘이용자가 자산을 옮기지 않았다’는 점
이번 전환에서 주목할 지점은 암호 알고리즘 교체 자체가 아니라 이미 운영 중인 네트워크의 기존 이용자를 어떻게 옮겼는가에 있다.
대부분의 블록체인은 주소가 암호키에서 파생되는 구조다. 키를 바꾸면 주소가 달라지므로 암호체계를 교체하려면 모든 보유자가 직접 새 주소로 자산을 옮겨야 한다. 비트코인의 경우 자체 양자내성 제안서 공동저자가 전환에 7년을 예상했고, 그마저도 ‘모두가 동의한다는 가정’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메타무이는 계정 구조가 다르다. 계정 자체가 탈중앙 신원식별자(DID)이고, 암호키는 그 신원에 등록되는 자격증명으로 작동한다. 잔액이 특정 키가 아니라 신원에 묶여 있어 키를 교체해도 자산이 움직이지 않는다.
하드포크 과정에서 메타무이의 계정 네임스페이스는 did:ssid:에서 did:mmui:로 이전됐다. 기존 이용자가 메타무이 월렛을 업데이트하고 평소처럼 잠금을 해제하면 그 동작이 이어받은 신원에 대해 양자내성 서명키(Falcon-512) 등록을 승인한다. 별도 계정 생성이나 잔액 이전, 이용자가 부담하는 전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거래소 등 커스터디언은 보관 중인 잔액에 대해 키를 대신 등록할 수 있어 거래소 이용 고객은 별도 조치가 필요 없다.
윤석구 메타무이 창업자 겸 최고설계자(Chief Architect)는 “진짜 과제는 더 강한 알고리즘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네트워크의 암호체계를 이용자에게 자산 이동을 강요하지 않고 바꾸는 것”이라며 “이번 하드포크가 메인넷에서 그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밝혔다.
서명·신원·합의 전 영역에 양자내성 적용
전환 이후 메타무이는 트랜잭션 서명, 신원, 합의 세 영역 모두에 양자내성 서명을 적용한다. 사용 알고리즘은 Falcon-512로, 서명 크기가 작고 검증 비용이 낮아 결제 인프라에 적합하다는 점이 선정 이유다. Falcon은 현재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FN-DSA라는 명칭으로 FIPS 206 표준화를 진행 중이며, 아직 초안(draft) 단계다.
성능은 결정적 단일 블록 파이널리티 구조로, 자체 측정 결과 중앙값 약 65밀리초, 99퍼센타일 약 524밀리초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단일 리전에 검증인 3개를 둔 구성에서의 측정치다. 처리량은 약 2950TPS로 제시됐으나 회사는 이를 부하 시험 결과가 아닌 블록 점유율 기반 도출값이라고 명시했다.
프로젝트가 밝힌 한계
메타무이는 이번 전환을 ‘모든 계정의 자동 일괄 전환’이 아니라 ‘기존 이용자를 위한 제자리 전환 경로’로 규정했다. 한 번도 다시 열지 않는 휴면 지갑은 이용자가 업데이트된 지갑으로 활성화하기 전까지 기존 고전 암호키를 유지한다는 점을 함께 공개했다.
이 밖에 블루페이퍼에는 크로스체인 설계가 아직 외부 감사를 받지 않았다는 점, 서명 검증 시간과 거버넌스 구성이 미공개라는 점, 대규모 검증인 구성과 지속 부하 환경에서의 성능이 측정되지 않았다는 점 등 미완성 항목이 별도 장으로 정리돼 있다.
9월 말 기관 대상 데모넷 개방
메타무이는 이번 공개에 이어 9월 말경 기관 대상 데모넷(Demo Network)을 개방하고 화이트리스트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데모넷에서는 금융기관이 스마트컨트랙트를 작성하거나 감사할 필요 없이 플랫폼 관리 도구를 통해 스테이블코인과 예금토큰을 직접 발행 테스트할 수 있으며, 부하 상황에서의 파이널리티 측정, 신원 발급과 양자내성 키 등록, 크로스체인 승인 절차를 직접 검증할 수 있다.
※ 참고 자료
· 블루페이퍼(기술백서): https://sovereignwallet-network.github.io/Home-whitepaper/MetaMUI-Blue-Paper.pdf
· 온체인 익스플로러: https://explorer.metamui.id
· 깃허브 소스: https://github.com/SovereignWallet-Network
소버린월렛 소개
소버린월렛은 서울에 본사를 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 양자내성(Quantum-Resistant)과 분산신원(DID, Decentralized Identity)을 코어 아키텍처에 내재화한 블록체인 플랫폼 ‘메타무이(MetaMUI)’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메타무이는 지갑(Wallet) 기반 솔루션이 아니라 기존 코어뱅킹 시스템이 토큰 뱅킹(Token Banking)으로 진화하는 모델을 구현한 6세대 메인넷이다. 은행과 금융기관이 예금·결제·정산 등 핵심 금융 기능을 토큰화된 형태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갑 SDK를 포함한 개발 도구를 함께 제공한다. 회사는 양자 컴퓨팅 시대에 대비한 포스트 양자 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와 DID 기반 신원 인증을 결합해 금융기관이 요구하는 높은 보안성과 규제 대응력을 갖춘 인프라를 지향한다. 현재 은행, 통신사, 핀테크 기업을 주요 파트너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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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https://sovereignwallet.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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