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출신 리오르 대표가 이끄는 ‘한국어 교육 스타트업’으로 대회 정상 차지
‘학생창업유망팀 300+’ 유학생 트랙 선정에 이어 국내 창업 무대서 잇단 성과
서비스는 화상 수업과 애플리케이션, 맞춤형 커리큘럼, 온라인 강의 콘텐츠 등을 아우른다. 특히 번역과 암기 중심의 전통적인 학습 방식에서 벗어나, 학습자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은 건너뛰고 어려운 부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맥락에 따라 학습 내용을 유연하게 구성하는 비선형적 방식을 지향한다.
리오르 대표는 강의자로서 실제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 경험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는 “수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사람마다 한국어를 배우는 순서가 다르고, 그 순서가 생각만큼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학습자가 이미 아는 내용은 건너뛰고 어려운 부분에 집중할 수 있는, 각자의 속도에 맞춘 유연한 커리큘럼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도전’ 팀은 교내 창업 프로그램을 발판으로 국내 창업 무대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이어왔다. 리오르 대표는 건국대 벤처창업동아리 ‘KUVC(Konkuk University Venture Club)’ 6기로 창업 활동을 시작했으며, 건국대 창업지원센터의 멘토링과 공간 지원 등을 받아 사업화를 추진해 왔다.
‘도전’은 지난해 건국대 창업지원센터가 주최한 ‘글로벌 창업 액셀러레이팅’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교육부 ‘학생창업유망팀 300+’ 유학생 트랙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건국대 유학생 창업팀이 해당 트랙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모두의 창업’ 1기에도 최종 선정됐고, 법무부의 외국인 유학생 창업 지원 프로그램 ‘OASIS’에도 참여했다.
리오르 대표는 “건국대로부터 멘토링과 공간 지원 등 다양한 도움을 받았다”며 “KUVC와 건국대 창업지원센터는 물론, 처음 창업·비자 상담을 연결해 주신 최준원 차장님을 비롯해 창업 지원에 힘써주신 여러 교수님과 담당자분들이 아니었다면 지금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들이 매우 놀랍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도전’을 더 크게 키워 건국대와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우선 이스라엘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정식 출시하고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국내 어학당과의 협업도 확대해 한국에 온 유학생들이 일상에서 한국어를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유상열 건국대 혁신사업단장은 “건국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도 3년째 창업 교육과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유학생 창업팀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배성준 건국대 창업지원본부장은 “KU창업클럽의 학생창업 액셀러레이터인 KUVC가 분야와 대상을 가리지 않고 학생들의 창업 도전을 지원하며 교내 창업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창업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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