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의 효심과 조선의 과학기술, 창작오페라로 만나는 ‘왕의 별’
화성시민 합창단과 함께 만드는 화성예술의전당 ‘HAC Creation’ 첫 번째 무대
창작오페라 ‘왕의 별’ 쇼케이스는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맞아 정조가 화성으로 떠난 대규모 원행을 소재로, 정조의 지극한 효심과 당대의 뛰어난 과학기술이 만나 완성된 한강 배다리 건설의 과정을 무대 위에 펼쳐낸 작품이다. 단순한 능행차의 재현을 넘어 정조의 담대한 뜻과 정약용의 과학적 지식, 그리고 이를 현실로 만들어 낸 백성들의 노력을 통해 ‘길’이 지닌 의미를 오페라로 풀어낸다.
작품은 총 3막으로 구성된다. 1막에서는 화성 원행을 위한 조정의 결단과 그 안에 담긴 정조의 뜻을, 2막에서는 한강을 건너기 위해 배다리를 만들어가는 역동적인 과정을 그린다. 이어 3막에서는 완성된 배다리를 건너 화성으로 향하는 장엄한 도하와 입성의 순간을 담아내며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이번 작품에는 연출가 안주은과 작곡가 나실인이 참여해 정조의 화성 원행이라는 역사적 소재를 무대예술로 새롭게 풀어낸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는 화성시민이 직접 무대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난 5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38명의 화성시민들은 그동안 꾸준한 연습을 이어 오며 작품의 주요 장면을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여기에 매년 30회 이상의 오페라 공연과 정기음악회를 통해 풍성한 합창 사운드를 선보여 온 메트 오페라 합창단과 소리얼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정조가 꿈꾼 화성 원행의 여정과 그 과정에 담긴 효와 과학, 그리고 백성들의 노력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정조의 도시’ 화성을 대표하는 역사적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공연예술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과거 한강 위에 놓였던 배다리에서 오늘날의 화성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화성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창작오페라의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작오페라 ‘왕의 별’ 쇼케이스는 8세(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다. 예매는 화성시 공연장 홈페이지와 NOL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공연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소개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화성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만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화성시 고유의 문화 자원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개발, 지역 예술활동 지원은 물론 공연, 축제, 전시 등 수준 높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동탄복합문화센터, 화성시미디어센터, 화성시생활문화센터, 화성시 도서관 등 운영시설과 찾아가는 문화 예술 서비스로 화성시 전역에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와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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