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제조 시계열 데이터 속 짧은 이상신호 포착… 경량 AI로 현장 적용성 높여
대통령 표창 수상 정하일 CTO 및 인터엑스 연구진 작성… 논문·특허·제품 연계 R&D 실효 체계 재확인
AX·자율제조 전문기업 인터엑스(INTERX, 대표 박정윤)는 정찬영 선임연구원과 정하일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참여한 논문 ‘SegMIL: Long-Term Time Series Data Classification for Industrial AI Applications’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 ‘IEEE Transactions on Industrial Informatics(TII)’에 게재 확정됐다고 밝혔다.
IEEE TII는 산업 AI와 지능형 자동화, 로보틱스, 산업용 IoT 등 산업정보학 분야의 SCI(E)급 저널이다. 2025년 Journal Impact Factor는 9.8이며, Scopus 기준 관련 세부 분야에서 상위 2%에 위치한 글로벌 최상위권 학술지다.
가공 설비에서는 짧은 시간에도 수천 건의 센서 데이터가 생성된다. 대부분의 구간이 정상으로 보여도 실제 불량을 유발하는 신호는 특정 순간에만 나타날 수 있다. 기존 방식은 긴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데이터를 잘라내거나 축약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미세 신호를 놓칠 가능성이 있었다.
인터엑스가 개발하고 제안한 SegMIL은 긴 시계열 데이터를 구간 단위로 효율적으로 처리하면서 각 구간의 정보를 종합해 전체 데이터를 분류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에 접근했다. 이를 통해 장시간 축적된 데이터 속에서도 불량과 연관 가능성이 높은 짧은 구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포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비교적 가벼운 모델 구조를 통해 제조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높였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의 정확도를 높이는 연구를 넘어 ‘설비에는 이상이 없어 보이는데 왜 불량이 발생했는가’라는 제조 현장의 오랜 질문에 AI가 보다 구체적인 단서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인터엑스의 제품 Quality.AI를 비롯한 품질·공정 AI 기술과 연계해 제조 현장의 원인 분석과 품질 예측 고도화에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정하일 CTO는 지난 5월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제조 공정 자율화를 위한 AI 원천기술 개발과 산업 적용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제조 데이터 표준화부터 제조 특화 AI, 생성형 AI, AI 에이전트, 피지컬 AI까지 인터엑스의 AX 자율제조 핵심 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인터엑스는 이번 IEEE TII 논문을 통해 제조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원천기술 연구로 해결하고, 이를 다시 상용 솔루션과 자율제조 기술로 연결하는 R&D 체계를 글로벌 학술 무대에서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정하일 CTO는 “제조 AI에서 중요한 것은 좋은 모델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놓치고 있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는 것”이라며 “인터엑스가 축적해 온 제조 데이터와 AI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조 AX 기술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인터엑스 소개
인터엑스(INTERX)는 AI가 제조 공정을 스스로 판단·제어하는 자율제조 기술을 개발하는 AX 자율제조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데이터 수집부터 AI 모델 학습, 서비스 운영까지 전 주기를 통합하는 AX 자율제조 플랫폼 기술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고, 제조 데이터 표준화부터 제품의 기획, 설계, 생산, 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능 자율화하며 제조 방식의 전환을 이끌고 제조 AX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interx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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