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전북 2005년 ‘저예산영화제작지원작’ 발표

서울--(뉴스와이어)--전라북도(지사 강현욱)와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 NCN(이사장 박철수)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2005년도 저예산영화제작지원사업 지원대상 작품으로 <여름이 시키는 대로> 등 총 10편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본 사업은 올해 처음 시작된 것으로 전라북도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새로운 영화 운동(New Cinema Movement)을 토대로 하여, 상업영화와 차별되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영화의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한국영화의 미래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제작·유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금년 저예산영화제작지원 사업에서는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총 68편(전북지역 쿼터지원작품 5편 포함)이 접수되어 소위 ‘작은 영화’ 라 불리우는 영화의 창작욕구를 반증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여름날 끈적이는 습기 속에서 살아가는 변두리 인생을 그린 <여름이 시키는 대로(감독 : 정연원)>, 미국 교포여성의 삶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HERS(감독 : 김정중)>, 라스트 시퀀스의 대반전이 매력 있는 <장마(감독 : 고충길)>, 투명한 감성을 가진 <내 사랑 유리에(감독 : 고은기)>, 개인적 상처를 안고 있는 두 남녀의 만남과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경의선(감독 : 박흥식)>, 한편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69년7월, 달의 궁전(감독 : 김한)>, 주인공 캐릭터를 잘 구축하고 적절한 상황 속에서 영화적으로 풀어가는 솜씨가 돋보인 <태양의 이면(감독 : 윤영호)>, 자기부재, 정체성 찾기의 흩어진 이미지를 몽환적으로 재조립한 <자끌린의 눈물(감독 : 최낙권)>, 독특한 발상을 유니크하게 풀어낸 <다카포(감독 : 노진수)>, 영화적 구성법을 능란하게 구사한 낯선 형식의 로드무비<오프로드(감독 : 한승룡)> 등 총 10편이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각 작품은 전라북도로부터 2억원,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2억원을 지원받아 총 제작비 4억원 이내의 현금을 지원받게 됩니다. 또한 주관사업자인 NCN에서는 선정된 작품의 제작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사와의 합의하에 영화제작장비의 현물 투자를 적극 유치할 예정입니다.

이번 작품들은 박철수 감독을 비롯하여 이민용 감독, 장현수 감독, 김광수 대표(청년필름(주)), 서영관 대표((주)유비콘픽쳐스), 서우식 이사((주)바른손), 김건 사무국장(전주국제영화제) 등 7인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마지막 선정 순간까지 치열한 심사과정을 거쳐서 엄선되었습니다. 심사위원회에서는 “한국영화의 산업적 약진이라는 고무된 상황에서 또 다른 영화들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선정된 10편의 영화들이 한국영화의 새로운 물결에 시동을 걸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kof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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