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가 보고하지 않은 오픈소스·AI 작성 코드를 스니펫 단위로 검출… SBOM의 사각지대 해소
현재 대부분의 SBOM(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은 매니페스트나 선언된 의존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개발자가 보고한 범위만큼만 정확하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오늘날 애플리케이션의 70~90%가 상당 부분 오픈소스로 구성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다른 프로젝트에서 복사해 온 함수나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가져온 코드 조각, AI 코딩 도구가 생성한 뒤 누구도 한 줄씩 검토하지 않은 코드처럼 매니페스트에 잡히지 않는 경로로 들어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SBOM을 승인하는 CISO나 라이선스 준수를 확인해야 하는 법무팀은 리스크가 없음을 증명하려고 만든 문서 안에 정작 관리되지 않는 리스크를 그대로 안고 있는 셈이다.
Clarity AIR는 이러한 공백을 매니페스트가 아닌 소스코드 수준에서 메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사이너리의 오픈소스 핑거프린트 데이터베이스와 소스코드를 대조해 매니페스트에 드러나지 않은 오픈소스를 찾아내며, AI 코딩 도구를 거치면서 흔히 생기는 것처럼 코드가 수정·변형되거나 새로 생성된 경우에도 원본 오픈소스를 식별할 수 있다.
또한 코드를 줄 단위로 분석해 AI가 작성한 코드를 신뢰도 점수와 함께 구분해 보여줌으로써 개발·보안·법무 조직이 AI 도구가 만든 코드를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이 아닌 별도로 관리해야 할 리스크 항목으로 다룰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제품 안에 포함된 AI 모델과 API, 프레임워크를 파악해 일반 오픈소스 SBOM과 함께 AI-BOM(AI 자재명세서)도 생성한다. 모든 검출 결과는 사람이 직접 검토하고 확인한 뒤에 반영되며, 감사 대응이 가능한 SBOM과 상세 보고서 형태로 내보낼 수 있다.
김택완 인사이너리 대표는 “SBOM을 만든 매니페스트를 다시 읽는 것만으로는 그 SBOM을 검증할 수 없고, AI가 작성한 코드 역시 개발자가 보고하지 않으면 어디에도 기록이 남지 않는다”며 “결국 코드 자체를 직접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북미 지역에서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관련 규제 일정이 빨라지고 있지만, 국가와 기관마다 속도와 방식이 제각각이어서 기업들에게는 또 다른 부담이 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관리예산처(OMB)가 2026년 1월 발표한 메모 M-26-05를 통해 연방 기관이 단일 증명 양식에 의존하는 대신 공급업체의 SBOM을 직접 검증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FDA 524B조가 모든 사이버 기기 인허가 신청에 적용되는 별도의 의무 요건으로 유지되고 있다. 캐나다 역시 2026년 6월 법안 C-8을 통해 핵심 사이버 시스템 보호법(CCSPA)을 제정하고 공급망 관련 의무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처럼 규제가 하나의 기준으로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개발자가 보고한 내용에만 의존한 소프트웨어 목록으로 규제 대응의 근거를 마련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Clarity AIR는 바이너리 기반 소프트웨어 구성 분석(SCA) 플랫폼 ‘Insignary Clarity’, SBOM 거버넌스 플랫폼 ‘Clarity SC’와 함께 Insignary Clarity 제품군을 이루게 되며, 이를 통해 보안·컴플라이언스 조직은 소스코드부터 컴파일된 바이너리, SBOM 수명주기 관리까지 하나의 제품군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Clarity AIR는 인사이너리(국내 총판 오에스비씨)와 파트너사를 통해 바로 도입할 수 있으며, 고객사가 보유한 인프라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체험용 라이선스는 인사이너리 홈페이지(insignary.com)에서 신청할 수 있고, 같은 홈페이지에서 AI 생성 코드 검출 기능을 누구나 무료로 간편하게 사용해 볼 수 있는 데모도 제공한다.
인사이너리 소개
인사이너리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전문 기업으로, 특허받은 바이너리 핑거프린트 기술을 바탕으로 소스코드 없이도 컴파일된 바이너리만으로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를 확인할 수 있어 기업과 공공기관, 소프트웨어 개발사가 개발·출시·도입하는 소프트웨어 안에 실제로 무엇이 들어 있는지 검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바이너리 기반 소프트웨어 구성 분석(SCA) 플랫폼 ‘Insignary Clarity’, 스니펫 단위 소스코드 분석과 AI 생성 코드 검출을 지원하는 ‘Clarity AIR’, SBOM 거버넌스 플랫폼 ‘Clarity SC’가 있다. 인사이너리는 가트너 리서치 보고서 4건에 언급됐으며, ‘가트너 하이프 사이클: 보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2026(Gartner Hype Cycle for Secure Software Engineering, 2026)’에서는 도달 가능성 분석(Reachability Analysis) 분야 샘플 벤더로 선정됐다. 현재 유럽의 베어링포인트(BearingPoint), 일본의 사이버트러스트 재팬(Cybertrust Japan)과 테크매트릭스(TechMatrix), 그리고 TMA 솔루션즈(TMA Solutions) 등 전략적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OSBC 소개
오에스비씨(OSBC)는 200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오픈소스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관리 전문 기업이다. 오픈소스/SBOM 관리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2022년부터 글로벌 선두 보안 플랫폼인 Snyk(스닉)을 비롯해 FossID, Clarity 솔루션을 국내 독점 유통하고 있다. 또한 파일 정밀 분석 및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전문기업 리버싱랩스(ReversingLabs)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다.
인사이너리: https://www.insignary.com
웹사이트: http://www.os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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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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